[바이오트렌드] ‘피·소변 한방울로 질병 진단’ 액체생검 진단키트 시대 열린다 -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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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트렌드] ‘피·소변 한방울로 질병 진단’ 액체생검 진단키트 시대 열린다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4/21  09:00   |  수정 : 2017/04/21  09:00




지금까지 암 진단은 내시경, 바늘 등 도구를 활용한 침습적 검사였다. 흔히 말하는 조직검사(조직생검)다. 종양으로부터 얻은 일부 조직을 통해 암세포 여부를 판별하는 것이다.

 

반면 진단키트 시장에서 대안으로 제시되는 방법은 액체생검(Liquid Biopsy)이다. 혈액, 소변 등 체액 속 DNA에 존재하는 암세포 조각을 찾아 유전자 검사로 질병여부를 판단하는 것이다. 절개하거나 침을 찔러 넣어야 하는 조직 검사에 비해 빠르고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종양세포 특유의 돌연변이나 기타 유전적 변화를 분석하기 때문에 위양성(false positive·본래 음성이어야 할 검사결과가 양성으로 잘못 나오는 것) 판정 가능성도 낮다.

 

전 세계 액체생검 시장은 2015년 약 16억 달러(약 2조원) 규모였다. 반면 2015년 글로벌 조직생검 시행횟수도 약 1761만건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액체생검 시장이 차츰 조직생검 시장을 대체하며 매년 22.3% 성장해 2020년에는 45억달러(약 5조5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한다. 주요 제약·의료기기 업체들이 앞다퉈 진단키트 시장 선점에 나서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액체생검을 활용한 암 진단 시장은 크게 동반진단용(이미 암이 발견된 환자를 위한 맞춤치료 등 목적)과 조기진단용(건강인을 대상으로 암 발견 위한 진단)으로 구분할 수 있다.

 

조기진단용 액체생검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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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70420106889&catr=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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