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암환자 걱정은... "가족에 짐 될까 " -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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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암환자 걱정은... "가족에 짐 될까 "

국립암센터 등 전국 10개 병원, 암환자의 삶의 질 분석 및 평가척도 개발

취재팀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4/20  18:37   |  수정 : 2017/04/20  18:37


년의 사랑을 그린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주인공 장군봉 할아버지는 치매에 걸린 아내가 말기암 판정을 받자 동반자살을 선택해 생을 마감한다. 자식들에게 짐이 되기 싫어 죽음을 택한 것이다. 이처럼 영화 속 가슴 아픈 장면은 많은 관객들을 눈물 흘리게 했다.

 

암은 노인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다. 특히 고령화로 2020년에 암환자의 3분의 2가 65세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실제로 노인 암환자는 가족에 짐이 될까봐 걱정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이 병원 박기호 암정책지원과장을 비롯 삼성서울병원 신동욱 교수, 국립정신건강센터 구애진 전문의 연구팀이 국립암센터를 비롯한 전국 10개 병원에서 2014년에 치료받은 60세 이상의 위암, 대장암, 폐암 환자 439명을 대상으로 삶의 질에 관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결과, 노인들은 가족과 병에 대해 의사소통하는 문제(약 45%), 인생의 목적에 대한 고민(약 40%), 가족에게 짐이 될까 하는 걱정(약 30%), 주변 사람들에 대한 걱정(약 25%), 미래에 대한 걱정(약 25%), 거동장애(약 20%), 관절 경직 문제(약 15%) 등을 호소했다.

 

특히 병기가 높을수록 주변 사람에 대한 걱정이 많았으며, 거동 장애가 있을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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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70420106890&catr=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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