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김경환 교수, 무봉합 대동맥판막 치환술로 환자부담 최소화 [헬스앤라이프 오영택기자] 대동맥판막 협착증 치료에 수술의 위험성과 합병증이 적은 무봉합대동맥판막 치환수술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김경환 교수는 최근 수술이 어려운 고령 환자 4명에게 인공판막을 봉합과정 없이 삽입, 심장 정지시간과 수술시간을 절반으로 줄이고 회복속도를 높인 무봉합 대동맥판막 치환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고령, 동맥경화, 고혈압, 흡연 등의 이유로 판막이 좁아져 심장의 혈액순환이 원활이 이뤄지지 않아 급사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고령 인구 증가로 환자 수가 늘고 있으며 흉통, 실신, 심부전과 같은 증상이 생기면 평균 생존기간이 1~3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건복지부 제1차 중앙의료급여심의위원회서 심의 [헬스앤라이프 오영택기자] 중증 희귀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의 부담이 덜어질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15일 2016년도 제1차 중앙의료급여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중증․희귀질환으로 인한 연장승인 심사 제외 및 1차 의료기관 입원 범위 확대 등을 논의했다. 현재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연간 365일을 초과하여 급여를 받을 경우 연장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이중 중증․희귀난치성질환과 같이 지속적으로 의료이용이 필요한 질환의 경우에도 급여일수 연장승인 심사를 하고 있어 수급권자들이 불편해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중증 및 희귀난치성질환 등 명백하게 지속적 의료이용이 필요한 질환은 연장승인 심의 대상에서 제외해 환자 불..
로인햄 스위스델리 제품이 회수 및 판매중지 처분을 받았다. 식약처는 ‘로인햄 스위스델리’ 제품이 자가품질검사 결과 아질산이온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질산나트륨은 햄, 소시지 등 육•가공품의 색상을 붉게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식품 첨가물로 아질산 자체는 인체에 크게 해롭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아질산성분이 포함된 가공품의 경우 육류의 구성성분인 알킬아민과 결합해 발암물질인 L-니트로소아민 생성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질산나트륨의 일일섭취허용량(ADI)은...
[헬스앤라이프 오영택기자]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 가천의료기기융합센터(센터장 김선태)는 11일 길병원 뇌과학연구원 회의실에서 대구에 위치한 경북대학교 레이저응용기술센터(센터장 이종훈)와 레이저 의료기기 개발과 임상시험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레이저응용기술센터는 의료기기 및 첨단소재가공 분야 레이저 활용 활성화를 통한 레이저 응용기기 산업육성 목표로 레이저 영상진단기기(OCT, ODT), 복합형 레이저 수술기, 임플란트 제조기술 등 다양한 기술들을 보유하고 있는 기관이다. 현재 전국 유수의 레이저 의료기기 제조회사들의 시제품 제작과 임상시험 및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가천의료기기융합센터는 레이저 의료기기 임상시험 및 국산 레이저 의료기기의 시장을 열어주는 역할에 관해 적극 협..
아리따움 미생물 검출 사건에 이어 올해만 두번째 [헬스앤라이프 오영택기자] 아모레퍼시픽의 '바이탈뷰티 슈퍼콜라겐' 제품이 세균수 초과로 판매중지 및 제품 회수 조치를 받았다. 제품을 제조·판매한 (주)에스트라는 아모레퍼시픽의 계열사로, 화장품 브랜드가 외적인 아름다움을 타겟으로 한다면 이너뷰티 브랜드인 VB(Vital Beauty)는 내면의 아름다움을 타겟으로 하는 서브브랜드이다. 이번 세균수 초과로 인한 회수·판매중지 처분을 받은 바이탈뷰티 슈퍼콜라겐제품은 2016년 6월 14일에 제조된 제품으로 유통기한은 2017년 12월 5일까지인 제품에 해당된다. 한편, 식약처는 이번에도 제품에서 세균수가 얼마나 초과 검출됐는지 부분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해당제품 회수를 위해 제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
[헬스앤라이프 오영택기자] 한독(회장 김영진)이 최근일반의약품 여드름 치료제 ‘클리어틴이부 더블스팟톡 크림(성분명: 이부프로펜피코놀, 이소프로필메틸페놀)’을 출시했다. 한독은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항염 작용의 ‘이부프로펜피코놀’ 성분의 여드름 치료제 클리어틴 이부스팟톡 크림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기존 제품에 항균 작용의‘이소프로필메틸페놀’ 성분을 추가한 복합제로 여드름균 생성억제와 염증 반응을 차단해 여드름을 치료하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제품의 주 성분인 ‘이부프로펜피코놀’은 여드름균에 의한 염증 반응을 차단하는 성분이다. 임상연구 결과, 제품 사용 2주후부터 여드름 증상이 개선되기 시작해 여드름 환자의 88.5%가 여드름 증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또, 경증 이상의 여드름 ..
스리랑카 보건교육 지원 감사인사 전달 [헬스앤라이프 오영택기자] 스리랑카 보건부 장관 라지따 세나라트너(Rajitha Senaratne)가 6월 27일부터 7월 2일까지 6일간 한국에 머물면서 인제대학교 백병원과 교육부를 방문했다. 마히팔라 보건부국장, 순일 드 알위스 보건부 부국장 등 8명의 스리랑카 대표단은 6월 27일 서울백병원을 방문, 스리랑카 국립 간호대학 교육과정 개편 사업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28일에는 인제대학교를 방문해 차인준 총장, 이병두 의약부총장과 인제대 관계자와 만나 향후 협력관계 강화를 결의했다. . 7월 1일에는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만나 양국 대학 간 보건의료분야 교육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그 밖에 대표단은 KBS, 국회의사당, 현대자동차, 임진각, ..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 홍동완 임상유전체분석실장 연구팀의 연구성과가 미래창조과학부가 선정하는 ‘2016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최종 선정됐다. 홍동완 박사는 하버드대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암 유전체 컨소시엄인 TCGA(The Cancer Genome Atlas)로부터 수집한 1,812명의 암 환자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해 암 억제 유전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하게 하는 유전자 변이를 세계 최초로 밝혀냄으로써 새로운 암 진단법 개발의 가능성을 열었다.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처 제네틱스(Nature Genetics) 작년 10월호에 실린 이 연구는 암 억제 유전자의 스플라이싱(Splicing)에 주목했다. 유전자가 단백질을 생성해 우리 몸에 작용하기 위해서는 DNA를 RNA로 발현시키는 과정을 ..
(주)진주햄에서 유통판매하는 치즈앤감자고로케 제품에 회수 및 판매중지 조치가 내려졌다. 해당 제품은 (주)이유푸드에서 위탁 제조한 제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제품을 대장균 초과검출로 인한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중이라고 13일 밝혔다. 회수대상 제품은 유통기한이 2017년 3월 28일까지인 제품으로 2016년 6월 29일에 제조된 제품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 후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하고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구입 업소에 되돌려 줘 위해식품 회수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품명치즈&감자고로케품목코드C0130030000000회수사유대장균 초과회수영업자이유푸드㈜영업자주소인천광역시 중구 축항대로290번길 155(신흥동3가, 1층,2층,3층)제..
위암, 내시경 검사로 예방하기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소화기내과 문정섭 ▶내시경의 역사내시경의 역사는 그리스, 로마 시대까지 올라가서 금속관을 항문에 넣어 촛불로 관찰한 히포크라테스의 기록이 있다. 내시경은 딱딱한 금속관인 경성 내시경, 앞부분만 부드러운 반경성 내시경을 거쳐 현대의 부드러운 관으로 몸을 관찰하는 연성 내시경으로 발전하였다. 1920년 독일의 루돌프 쉰들러는 내시경 끝이 부드러운 고무이고 공기주입과 렌즈 세척 기능이 있는 반경성 내시경을 개발하였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연성 내시경은 광섬유를 이용한 빛의 전도 시스템의 개발에 따른 것이다. 이를 응용하여 광섬유 다발을 내시경에 적용하였으며 1957년 미국의 Hirschowitz는 최초로 연성 파이버스코프 내시경을 개발하였다. 1983년에는 ..
우리 의료에 대한 신뢰 높이기 위해 불법브로커 단속 강화 [헬스앤라이프 오영택기자] 앞으로는 외국인 본인이 수술을 받은 병원에 자국인 환자들을 지속적으로 소개할 수 없게 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경찰청(청장 강신명)은 불법브로커로 의심되는 17명의 명단을 확인하고, 이에 대해 수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의료기관이 제출한 상담장부, 진료기록부 등 서류와 사실확인서 등을 토대로 17명을 불법브로커로 의심대상으로 판단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복지부는 불법브로커 의심자 17명에 대해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점검대상 의료기관 중 진료기록부를 부실 기재한 1개소에 대해서는 의료법에 따라 경찰에 고발했다고 전했다. 불법 브로커 의심 사례로, 외국인으로서 본인이 수술을 받은 병원에 자국인 환자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