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화 기자ksh2@healthi.kr 입력 : 2019-08-20 10:49 | 수정 : 2019-08-20 10:49 사진=123RF [헬스앤라이프 김성화 기자] 전립선암 치료에 있어 수술치료가 호르몬치료보다 생존율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의료진에 의해 발표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비뇨의학과 이지열, 하유신 교수팀이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전립선암 환자 4538명을 대상으로 수술치료 환자와 호르몬치료 환자의 사망 위험률을 비교 분석한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연구 결과 수술치료군의 5년 생존율은 92.4%, 호르몬치료군은 77.7%로 분석됐다. 호르몬치료 환자의 사망 위험률은 수술치료 환자보다 3.42배 높았다. 연구팀이 병기(국한, 국소..
입력 : 2018/03/29 17:35 수정 : 2018/03/29 17:35 사진=123RF 사회적으로 격리되거나 왕따나 외톨이가 되면 심근경색과 뇌졸중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제심장저널 ‘하트(Heart)'에 최근 고립감과 외로움이 급성심근경색(AMI‧Acute Myocardial Infarction) 및 뇌졸중 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련성 연구 결과가 실렸다. 핀란드 헬싱키대학 크리스티안 하쿠리넨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영국 성인 중 사회적 격리, 외로움, 심근경색, 뇌졸중 관련 질환이나 보건정보가 있는 48만 여명을 대상으로 이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회적 고립감과 외로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갑작스러운 심근경색과 뇌졸중 위험에 노출되는 정도는 일반에 비해.........
느닷없이 찾아오는 가슴 통증, 심근경색 전조현상 의심 심장 괴사 막을 수 있는 골든타임은 6시간 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 news1@compa.kr |입력 : 2017/03/27 11:12평범한 일상 중 느닷없이 찾아오는 가슴 통증은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다. 하루아침에 쓰러뜨리는 심근경색의 전조현상일 수 있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심장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심장 근육에 충분한 혈액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괴사되는 질환을 ‘심근경색’이라고 한다. 급성 심근경색의 초기 사망률은 30%에 달하고 사망 환자의 절반 이상은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법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환자 25명 중 1명은 퇴원 후 1년 이내에 사망하는 무서운 질환이다. 특히 돌연사를 일으키는 가장..
몸에 좋은 홍삼, 더 건강하게 먹는 방법 피로회복·노화방지… 면역력 증가 암예방 효과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2/02 18:18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건강식품이자 보양식인 홍삼. 올 설 명절에도 홍삼선물세트는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국내 홍삼제품의 연간 매출액은 63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40%를 차지하는 수치다. 홍삼은 피로 회복, 혈류 개선 등 다양한 효능이 강점이다. 특히 최근에는 면역력 강화기능이 부각되며 영유아를 비롯한 성장기 어린이, 중장년층의 최고 건강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홍삼을 ‘만병통치약’으로 받아들여선 곤란하다. 체질에 맞지 않거나 너무 많은 양을 장기간 복용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열이 많은 사람은 혈압이 높..
심근경색, 겨울철 중년남성의 저승사자 대한 한파 시작... 혈관질환 주의해야 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1/28 09:00 ▲겨울철에는 특히 심근경색, 뇌졸중에 유의해야 한다. / 사진=셔터스톡 지난 20일 새벽, 올 겨울 들어 대설예비특보가 처음으로 발령됐고 기온이 뚝 떨어져 올겨울 마지막 강추위가 몰아치는 대한 한파가 시작됐다. 이렇게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 혈관질환을 조심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돌연사’로 세상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은데 평소 건강을 자신하던 이들도 등산이나 운동을 하다가 심근경색 등으로 사망을 한다. 겨울철에는 심근경색, 뇌졸중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특히 심근경색은 40~50대 중년남성의 저승사자이다. 추운 아침엔 혈관이 위험하다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이 혈전으로 막혀..
고혈압 치료 목표는 조절... 평소 생활습관 체크해야 취재팀 곽은영 기자 사진=유토이미지날씨가 추워지면서 고혈압 환자들에게도 비상등이 켜졌다. 고혈압은 기온차가 큰 환절기나 실내외 온도차가 큰 겨울을 특히 조심해야 하는데 기온이 낮아지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갑자기 혈압이 상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4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만 30세 이상 고혈압 유병률이 2007년 24.6%에서 2012년 29.0%로 증가한 이후 2014년 25.5%로 감소했다. 고혈압은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과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증상이 없어 진단 이후에도 치료에 소극적인 경우가 많다. 고혈압은 혈관에 가해지는 혈액의 압력이 높은 것을 말한다. ..
-아스피린과 병용해 복용시 혈전성 심혈관 사건의 발생률 감소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리즈 채트윈)의 브릴린타60mg이 아스피린과 병용해 혈전성 심혈관 사건의 발생률 감소에 적응증을 획득했다. 적응증 대상자는 심근경색의 병력(최소 1년 이상 이전에 발생)이 있는 혈전성 심혈관 사건의 발생 위험이 높은 환자다. 브릴린타는 2011년 90mg 용량이 PLATO연구를 바탕으로 급성관상동맥 증후군 환자 대상 혈전성 심혈관 사건의 발생률 감소에 대한 적응증을 획득한 것에 이어 두 번째 적응증을 추가 획득에 성공한 것이다. 새로운 적응증에 의하면, 심근경색 발생 후 초기 1년간 브릴린타 90mg 또는 티클로피딘, 클로피도그렐, 프라수그렐과 같은 ADP 수용체(Adenosine Diph..
심혈관계 질환자 DNA 염기서열 분석 연구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심근경색을 일으키는 관상동맥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이거나 낮추는 유전자 변이가 새롭게 발견됐다. 삼성서울병원은 성균관대 삼성융합의과학원 디지털헬스학과 원홍희 교수가 공저자로 참여한 연구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병의 발생 가능성 자체가 개인의 유전적 변이에 따라 상대적일 수 있다는 사실을 재확인한 만큼, 이에 따른 맞춤형 치료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워싱턴대의대 네이선 스티치엘 교수(Dr. Nathan O. Stitziel)의 주도로 진행됐으며, 심혈관계 질환을 앓고 있는 서양인과 아시아인 7만 2,868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