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된 체중 인식·강박이 불러온 섭식장애윤혜진 기자입력 : 2018/04/24 09:52 수정 : 2018/04/24 09:52 사진=123RF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전 세계적으로 다이어트 열풍이 불기 시작한 건 1980대부터다. 그 이전까지는 식량 부족과 가난 그리고 전쟁과 기근 등의 이유로 워낙 먹고 사는 것이 어려운 시기였기 때문에 풍만한 몸매가 미의 기준이고 선망이었다. 하지만 20세기에 들어서며 더 이상 식량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풍요의 세기가 됐고, 잘 먹어 풍만한 몸매가 아름답다는 공식도 깨졌다. 심지어 정상적이지 않다는 식으로 치부하는 문화가 생기기도 했다. 사회적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앙상하게 마른 몸매를 갖기 위해 과한 다이어트를 강행하는 이들이 늘어났다. 문제는... 기사원문보..
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입력 : 2017/06/28 19:49사진=셔터스톡 여름철 대비 무리한 다이어트가 담석증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 자료에 따르면 담석증으로 병원을 찾은 20~30대 환자는 2010년 1만7584명에서 2016년 2만2330명으로 약 27% 증가했다. 특히 작년 기준 20~30대 여성 환자는 1만2970명으로 같은 연령대 남성 환자 9360여명보다 약 1.4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여성들에게 담석증 발병 비율이 높은 것은 다이어트와 관련이 있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지방 섭취를 갑자기 제한할 경우 몸속에 돌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무더위와 여름 맞이로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요즘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이 각별히 주의해..
헬스앤라이프 안종호 기자입력 : 2017/06/20 14:20 다이어트 시도 경험이 있는 국내 성인 여성 3명 중 2명은 단식·약물 등 잘못된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대 부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임경은 교수팀은 2001∼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해 성인 1만9251명(남 6702명, 여 1만2549명)의 체중 감량 노력·방법 등을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조사결과 체중 관리를 위해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비율은 매년 증가했다. 다이어트 여부를 묻는 질문에 ‘현재 노력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13년 새(2001∼2014년) 남성이 2.6배, 여성은 2.4배 늘었다. 체중감량자가 늘어난 만큼 자신의 체형을 정확히 인식하는 비율도 높아졌다. 실제 체..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5/30 13:56■ 습관 성형(이지수 지음, 닐다 펴냄)="절식하면서 1주일에 3kg을 빼겠어", "매일 고구마를 먹으면서 살을 빼겠어"라며 굳은 마음으로 시작한 다이어트. 이렇게 하면 살이 빠지는 것 같다가도 다시 원래의 몸무게로 돌아온다. 심지어 더 살이 찌기도 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한 가지 음식만을 먹거나 식사 양을 극단적으로 줄이는 다이어트는 평생 지속할 수 없고, 끓어오르는 식욕은 꾹꾹 누르면 결국 터져나오기 때문이다. 이렇게 살이 빠졌다 찌기를 반복하면 오히려 살이 잘 빠지지 않는 체질로 변하고 만다. 극단적인 식단은 다이어트 최대의 적인 것이다. 균형 잡힌 식단, 제때에 적당한 양 섭취, 운동이 병행돼야 요요 없이 건강하게 살이 빠지는....
2017년 달라진 건강검진제도 “미리 확인하세요”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2/08 18:17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2017년 건강검진 문진표가 우편발송을 시작했다. 무료 암 검진 항목, 직장인 건강검진 여부, 추가 검진항목 등을 확인하며 가족들의 건강관리 스케쥴을 잡는 시기가 된 것이다. 특히 새해 다이어트, 금연, 금주 등 다양한 건강관리 목표를 세웠다면 국가에서 무료로 실시하는 ‘건강검진’을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건강검진을 거르지 않아야 질환을 초기에 발견, 완치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2017년부터 달라지는 건강검진 제도를 정리해봤다. ◇만 40세·66세, C형 간염 검진 시범실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7년 한 해 동안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대상에 해당하는 만 40세(..
‘다이어트 열풍’ 편승 12년간 이득 챙겨… 주범 1명 구속, 5명 불구속 입건 취재팀 이범석 기자 최근 우후죽순 생겨나는 다이어트 열풍에 편승해 무자격으로 불법 다이어트 한약을 제조해 지난 2004년부터 12년 동안 무려 3만 여명에게 판매해 65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이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에 적발됐다. 피의자 고모씨는 한약사를 고용해 위장 한약국을 운영하면서 전화 상담을 통해 마치 각각의 체질에 따른 맞춤형 한약을 조제해주는 것처럼 소비자들을 속여 불법 제조 다이어트 한약을 택배 등의 방법으로 판매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또한 고모씨와 결탁한 한의사 등 일당 5명에 대해서는 평소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지만 바쁜 직장생활로 인해 한약국이나 한의원을 직접 방문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다이어트, 근육·성기능 개선 제품 1215개 중 128개서 유해물질 검출윤혜진 기자다이어트·성기능개선·근육강화를 표방하는 해외 직구 제품 10% 이상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식품을 직접 구매하는 국내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다이어트 효과, 성기능 개선 등을 표방하는 제품의 안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1215개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128개 제품에서 사용할 수 없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21일 밝혔다. 식약처 검사 결과 'New slim-30'등 다이어트 효과를 표방한 532개 제품 중 55개 제품에서 동물용 의약품으로 사용되는 변비 치료제로 사용되는 센노사이트, 시부트라민 등이 검출되었다. 특히 'Fastin-XR'과 'Lipothem' 2개 제품에서 각성제..
기획취재팀 오영택 기자 이제 다이어트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외적인 자신감, 건강을 위한 필수 과제가 되었다. 누구나 다이어트를 하는 시대, 중요한 것은 나 자신에게 얼마나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을 찾느냐는 것이다. 단순히 몸무게의 숫자를 줄이는 굶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체형의 변화 및 건강한 몸을 만드는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진정한 의미의 다이어트는 수분과 근육이 아닌 체지방을 빼는 것이다. 즉, 몸무게를 줄인다는 것은 체지방을 줄인다는 뜻과 같다. 체지방은 그대로면서 수분과 근육만 빠져 나간다면 체형의 변화는 없고 체내 불균형만 초래해 건강을 해치게 된다. 또한 빠른 시간 안에 요요현상을 일으켜 오히려 더 살이 찌개 되거나 기초대사량이 늘어나 살찌는 체질이 될 위험도 있다. 체..
임신 중 비만보다 임신 전 비만이 출산 후 더 큰 영향최원철 원장 세계적으로 비만인구는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특히 20~40대 가임기 여성의 비만율이 나이에 따라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최근 임신부의 평균 연령 증가를 고려할 때 과체중 또는 비만한 산모의 비율 또한 증가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산모가 비만한 경우 출산 후 산모 본인이 당뇨, 고혈압, 대사질환 등의 만성질환을 갖게 될 확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출생아 역시 출생 시 과체중, 아동기와 청소년기 비만이나 대사질환과 같은 문제를 갖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여기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이러한 결과들이 임신 기간 중 체중 증가가 많았던 경우보다 임신 전 과체중 혹은 비만이었던 경우와 더 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