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한 다이어트가 몸 속 ‘돌’ 키운다? -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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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6/28  19:49

사진=셔터스톡

 

여름철 대비 무리한 다이어트가 담석증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 자료에 따르면 담석증으로 병원을 찾은 20~30대 환자는 2010년 1만7584명에서 2016년 2만2330명으로 약 27% 증가했다. 특히 작년 기준 20~30대 여성 환자는 1만2970명으로 같은 연령대 남성 환자 9360여명보다 약 1.4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여성들에게 담석증 발병 비율이 높은 것은 다이어트와 관련이 있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지방 섭취를 갑자기 제한할 경우 몸속에 돌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무더위와 여름 맞이로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요즘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이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담석증 질환의 증상과 치료방법에 대해 유기원 메디힐병원 외과 전문의와 알아봤다.

 

담석증은 담낭 속에 저장된 음식물 등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면서 담관, 담낭(쓸개)에 돌이 생기는 질환이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담낭 기능이 떨어지는 데다 고콜레스테롤 음식 섭취, 비만, 음주 등이 원인이 돼 일반적으로 40~50대에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 비만, 다이어트 등이 원인으로 작용해 젊은 층에서도 콜레스테롤 담석증 환자가 늘고 있다.

 

젊은 여성들은 다이어트를 위해 저칼로리 식단 관리와 단식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장기간 지방 섭취를 제한할 경우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담낭에 고인 상태로 농축돼 결석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담즙 속 염분과 콜레스테롤 양이 변하면 담낭의 운동성이 저하되고 담즙이 정체되면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져 담석증이 발병된다. 또 단기간에 체중감량 효과를 얻고자 복용하는 다이어트 보조제도 담석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담석증은 대게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사람에 따라 우상복부의 통증이나 소화불량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담석이 담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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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70628108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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