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건강보조식품 신고…최근 3년간 2600건 넘어 취재팀 이범석 기자 인체에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하고 면역력 향상을 목적으로 복용하는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잇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접수된 건강보조식품 관련 통계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 동안 접수된 불량 건강보조식품 신고건수가 2608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6년부터 2013년까지 8년간 접수된 951건보다 무려 1657건이나 많은 수치다. 2014년부터 2016년 7월 31일까지 접수된 성별·연령별 피해 접수건수는 남성 572건, 여성 2052건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1480건이나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주 50~60대 이상에서 1606..
마이크로RNA 제어하는 신약 투여로 발작 억제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마이크로 RNA 조절을 통해 뇌전증 발작을 억제시키는 신약이 개발됐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상건·주건 교수팀은 뇌전증 환자 및 동물모델에서 마이크로RNA-203 발현양이 증가해 있음을 확인하고 이를 억제시키는 신약을 개발했다. 비강내 투여로 이뤄진 이 연구는 뇌전증 환자 치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과거 간질이라 불렸던 뇌전증 유병률은 인구 천 명당 6.5명으로 매우 흔한 신경계 질환이라 할 수 있고, 전 세계적으로 거의 비슷한 정도의 발병률과 유병률을 보이고 있다. 아직까지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없고, 환자의 60%는 항뇌전증 약물을 복용함으로써 조절될 수 있지만 장기적인 약물 사용으로 막대한 경제적 부담과 심각한 약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