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택 기자입력 : 2020-12-02 20:12 | 수정 : 2020-12-02 20:12 매년 12월 첫째 주는 고혈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국가 ‘고혈압 주간’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간(2015~2019년) 고혈압 환자수는 2015년 567만 9,139명에서 2019년 651만 2,197명으로 꾸준히 증가(약 14.6%)한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2030 연령대에서도 그 증가세가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고혈압 환자 수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반면, 질병에 대한 관리는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고혈압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4명중 1명꼴로 고혈압 환자지만, 해당 질환을 관리하는 수준을 나타내는 인지율, 치료율, 조절율은 각각 6..
디넥스, 신장 동맥에 고주파를 가해 교감신경을 차단하여 혈압을 낮추는 의료기기 오영택 기자입력 : 2020-07-06 10:47 | 수정 : 2020-07-06 10:47 한독칼로스메디칼(대표이사 김철준)이 국내 최초로 개발 중인 고혈압 치료용 의료기기, 디넥스(DENEXTM)의 임상시험 참가자를 모집한다. 2021년 5월까지 총 140명의 참가자를 모집하며 전국 27개 주요 병원에서 임상시험이 진행된다. 이번 임상시험은 만 19세 이상 ~ 75세 이하의 항고혈압제를 복용하지 않는 고혈압 환자 또는 1~3제의 항고혈압제를 복용 중인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임상시험은 디넥스를 이용한 신장신경차단술 시술군과 무처치군(기존 고혈압제 유지군)을 비교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한다. 신장신경차단술은 신장..
이유 없이 심장벽 두꺼워지는 심근질환, 교정 가능한 요인규명 살찌면 심근질환 위험 높아진다 국내 연구진이 비만과 비후성 심근증의 관계를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비.. news.healthi.kr 국내 연구진이 비만과 비후성 심근증의 관계를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비만, 대사이상이 있는 사람은 보통사람에 비해 비후성 심근증 발현위험이 높았다. 비후성 심근증이란 대동맥판 협착증, 고혈압 등 특별한 원인 없이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심장질환이다. 이로 인해 심장 이완기에 좌심실로 혈액이 채워지는 과정에 지장을 받아 심부전이 발생할 수 있다. 심방세동이 동반될 수 있고 이에 따른 뇌졸중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치명적인 부정맥인 심실빈맥 혹은 심실세동의 위험이 있으며 젊은 연령에서 발생하는 심장돌연사의 가장 흔한..
김성화 기자입력 : 2018/06/25 11:03 수정 : 2018/06/25 11:03 사진=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헬스앤라이프 김성화 기자]비만, 당뇨, 고혈압 등 대사 증후군 환자일수록 치주염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밝혀졌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홍수민 내분비내과 교수와 구호석 신장내과 교수는 2010년부터 2015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만 3196명을 분석한 결과 대사증후군 환자에서 치주염 발생 위험이 최대 1.52배 높게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연구팀은 대사증후군 항목을... 기사원문보기http://m.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80625110013
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6/14 14:20사진=셔터스톡 현대인은 각종 질환에 노출돼 있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알레르기 질환 등 만성질환으로 분류되는 질환들은 약 또한 오랜 기간 규칙적으로 복용해야 한다. 각종 의약품은 복용 방법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고 오용하면 부작용까지 초래한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안정미 약제부장의 도움말로 질환별 약 복용법과 음식과의 상호작용에 대해서 알아봤다. ◆ 고혈압고혈압 약은 의사와 상의 없이 중간에 복용을 중단하면 안 된다. 고혈압 약의 경우 효과가 서서히 나타날 수 있어 갑자기 약을 끊으면 반동성 고혈압이 나타날 수 있다. 고혈압 약 중 일부는 복용 시 마른기침, 소변 양 증가, 쇠약감, 어지럼증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에..
헬스앤라이프 윤지은 기자 입력 : 2017/06/12 13:57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성별에 따른 심혈관계 건강상태 분석결과 / 자료=PLOS ONE 비정규직 여성 근로자가 고용불안 등 심리사회적 환경으로 인해 건강에 대한 위협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위험이 1.4배 더 높고 중성지방도 1.36배 높았으며 몸에 좋은 HDL콜레스테롤이 낮게 나타난 경우도 1.25배 더 많았다. 6월 1일자 국제학술지 'PLOS ONE'에 게재된 논문 '정규직 및 비정규직 근로자의 심혈관 건강상태 비교'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박상민 서울대 가정의학과 교수를 비롯 서울대 임유진(방사선 종양학과), 윤재문·이혜원(가정의학과) 등의 연구자가 이번 연구에 함께 했다. 연구는 20~64세 정규직, 비정규직 임금근로자..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6/12 10:33권유진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좌), 이용제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우)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의 차이가 큰 고령자일수록 대사 증후군 위험 또한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세브란스병원은 권유진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수(가정의학과)와 이용제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가정의학과) 연구팀이 공동으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시행된 ‘제5기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0세 이상 노인 6187명의 맥압(수축기-이완기 혈압차)과 대사증후군 유병률의 연관성을 분석해 12일 이같이 밝혔다. 연구 결과, 맥압이 42mmHg 이하인 남성의 경우 29%가 대사증후군을 경험한 반면, 62mmHg 이상인 경우에는 52%로 대사증후..
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6/03 08:30사진=셔터스톡 [헬스앤라이프] 우리 몸의 여러 신체 중 코는 물리적인 이유 없이도 출혈이 자주 발생하는 부위다. 무릎이나 손가락 등은 물리적인 힘으로 상처가 생겨 피가 나게 되지만 코는 다치지 않았을 때도 많은 양의 피가 난다. 비(鼻)출혈은 ‘코피’라 불리는 증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한 번씩은 겪는 일이다. 코는 외부의 공기가 폐로 들어가는 인체의 첫 관문으로 많은 양의 공기가 코 점막을 통과한다. 인체 바깥의 공기는 호흡기 내부 공기보다 상대적으로 차갑고 건조해서 코 점막의 점액양이 부족할 경우 쉽게 점막이 건조해지고 섬모활동이 감소돼 딱지와 균열이 생기며 작은 혈관들이 노출돼 비출혈을 일으키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공기가 건..
과일 채소 하루 500g 섭취 습관으로 가능헬스앤라이프 윤지은 기자입력 : 2017/05/26 13:40사진=셔터스톡 평소 과일과 채소를 먹는 습관이 폐경기 여성의 대사증후군 위험도를 40%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대사증후군은 복부 내 내장을 둘러싸는 지방이 많이 쌓인 형태인 내장지방형 복부비만과 고혈압, 고혈당, 지질이상 같은 생활 습관 병의 위험인자를 함께 가지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유병율이 높아지며, 우리나라에서 40~50대 남성과 폐경 후 여성에게 대사증후군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26일 한양대병원 예방의학교실 김미경 교수팀은 40~64세 여성 약 3000명을 대상으로 한 과학과 채소 섭취에 따른 대사증후군 위험도 조사 분석 결과, 평소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
느닷없이 찾아오는 가슴 통증, 심근경색 전조현상 의심 심장 괴사 막을 수 있는 골든타임은 6시간 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 news1@compa.kr |입력 : 2017/03/27 11:12평범한 일상 중 느닷없이 찾아오는 가슴 통증은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다. 하루아침에 쓰러뜨리는 심근경색의 전조현상일 수 있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심장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심장 근육에 충분한 혈액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괴사되는 질환을 ‘심근경색’이라고 한다. 급성 심근경색의 초기 사망률은 30%에 달하고 사망 환자의 절반 이상은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법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환자 25명 중 1명은 퇴원 후 1년 이내에 사망하는 무서운 질환이다. 특히 돌연사를 일으키는 가장..
혈관 노화 결정하는 가장 민감한 시기가 있다? 혈관 나이 신체 나이와 비례하지 않아 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2/08 18:01 사진=셔터스톡 10~20대 성장기·청년기의 혈관 관리는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생활습관병으로 알려진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은 모두 혈관과 관련돼 있고 만성질환 또한 혈관의 노화로 발생한다. 따라서 성장기·청년기야말로 혈관 노화를 결정하는 가장 민감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이 나이를 막을 수 없듯이 혈관의 건강 또한 시간이 흐를수록 자연스럽게 퇴화한다. 혈관 내막에 본격적으로 손상이 일어나는 것은 대개 성인이 된 이후이지만 혈관 노화는 10세 이전부터 시작될 수 있다. 특히 어렸을 때 잘못된 생활습관을 가지면 신체 나이보다 훨씬 빠르게..
[건강 추천도서] 장내세균혁명 데이비드 펄머터 지음 | 윤승일·이문영 옮김 | 지식너머 | 324쪽 | 1만5000원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1/29 09:20 믿기 힘들겠지만 비만, 알츠하이머병, 당뇨병, 탄수화물 중독, 만성 피로, 우울증, 고혈압, ADHD, 자폐증 등의 질환이 장내세균에 의해 발생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들 질병의 원인을 다르게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책을 읽게 되면 진정한 뇌 지킴이이자 건강 지킴이인 장내세균을 제대로 알게 된다. 은 잘못 알려지고 심지어 외면당해온 장내세균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바로잡고 장내세균의 중요성에 대해 일깨워준다. 이 책을 읽은 후에는 그간의 장 관리법을 다시 바로잡아야할지도 모른다. 건강의 척도라고 불리는 장(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