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라이프] 잠 못 드는 여름밤...온열질환 환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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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자주 마시고, 휴식은 충분하게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최근 일주일간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보건당국이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10일 질병관리본부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게 운영결과 지난 6일간(7.3~7.8) 온열질환자 신고건수는 총 74건으로 지난 주(5.23~7.2) 평균 신고건수(23건)에 비해 약 3배가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열에 노출되면 여러개의 붉은 뾰루지나 물집이 나는 경한 열발진에서부터 신속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망에 의를 수 있는 열사병까지 여러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폭염이 집중되는 낮 시간대(12시~17시)에는 장시간 야외 활동이나 논·밭작업을 자제해야 한다.

 

야외활동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평소보다 물을 자주 섭취하고, 시원한 장소에서 주기적으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또 통풍이 잘되는 가볍고 헐렁한 옷, 밝은 색깔의 옷을 입는 것이 좋다. 외출 시에는 햇볕을 차단할 수 있는 양산이나 모자를 챙겨야 한다.

 

특히 고령자와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어린이, 야외근로자는 폭염에 더욱 취약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더욱 강화해 폭염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폭염 대비 건강수칙을 지킬것"을 거듭 강조했다.

 

         ▲ 2016년 7주간 온열질환 신고건수 (자료제공 : 질병관리본부)

 

윤혜진기자 news1@comp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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