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2016년 마약사범 전국 최다 적발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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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2016년 마약사범 전국 최다 적발

대량 밀수사범 등 361명 적발…137명 구속, 필로폰 10.7kg 등 압수

취재팀 이범석 기자 입력 : 2017/01/17  07:00

 

지난해 인천지역에서만 마약밀수 사범이 361명 적발되어 시도별 가장 많은 적발 건수를 보였다. 적발된 361명 중 137명이 구속 됐으며 이들로부터 압수한 마약만 수십만명이 동시에 흡입할 수 있는 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방검찰청 강력부(부장검사 박상진)는 2016년 한 해 동안 인천세관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마약류 대량 밀수사범 및 관련 유통사범 등을 집중 단속한 결과 총 361명의 마약사범을 적발하고 이들 중 137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로부터 압수란 마약류는 필로폰이 약 10.7kg으로 이는 35만60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소매가 기준 356억원 상당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마의 경우 약 2.7kg(약 5,400명 동시 흡연분, 소매가 2억7000만원 상당)과 코카인 약 10.8kg(미화 202만 달러 상당) 등이 압수돼 2007년 이후 전국 최다 단속 실적으로 기록되고 있다.

 

인천지검은 치밀한 국제공조수사를 통해 해외에 도피 중이던 필로폰 대량 밀수총책 2명을 국내로 강제송환해 구속하고 우리나라를 중간 경유지로 삼아 제3국으로 마약류를 유통하려던 외국인 국제마약조직원 등을 검거하는 한편 인터넷 해외 직구를 통해 대량의 마약류를 밀수한 대학생과 회사원 등을 적발해 국내외 마약류 유통, 확산을 사전 차단했다.

 

이번 수사 결과 범죄수법이 치밀하고 다양해진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15년 9월부터 11월까지 인터넷을 통해 고용한 필로폰 운반책을 이용해 캄보디아에서 국내로 총 3회에 걸쳐 필로폰 406g(1만3533명 동시 투약분, 소매가 13억5000만원 상당)을 국내로 원격 밀수한 총책 B씨(44세)를 지난해 6월 구속하고 2016년10월과 11월, 인천공항 화물검색 과정에서 중국식 화과자 안에 은닉된 필로폰 2kg(약 6만6000명 동시 투약분, 소매가 약 66억원 상당)을 국제우편물로 위장해 들여오다가 적발된 국제마약조직원 C씨(40세, 말레이시아) 및 해외 유통책 D씨(50세, 대만)를 구속하고 신원이 확인된 국제마약조직 총책 등 3명을 수배조치했다.

 

또한 2016년 9월과 10월,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 한국지부로부터 해외 마약밀수 정보를 사전 입수한 후 인천세관과 공조해 대량의 코카인을 휴대한 채 한국을 경유하는(최종 목적지 홍콩) 외국인 마약운반책 2명을 검거하고 코카인 10.8kg을 압수하는 한편 같은 기간 비트코인으로 대금 결제 후 캐나다 마약판매상으로부터 대마 약 438g(약 876회 동시 흡연분, 소매가 4380만원 상당)을 주문해 게임기 기판으로 위장한 국제우편물을 통해 대마를 밀수한 대학생 G씨(23세, 초범) 및 공범인 공연기획자 H씨(31세, 초범)도 구속했다.

 

이 외에도 2016년 11월, 해외 인터넷 마약판매 사이트에서 신용카드 결제 후 합성 대마 약 23g을 주문해 원두커피로 위장한 국제우편물을 통해 합성 밀수한 회사원 I씨(50세, 초범)도 구속됐다.

 

인천지검 관계자는 .............. 

 

이범석 기자 news1@compa.kr

기사 원문:

http://www.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7011610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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