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길고양이 AI 확진… 인체 감염 가능성 낮아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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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길고양이 AI 확진… 인체 감염 가능성 낮아

 

질병관리본부, 접촉자 12명 집중 관리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1/02  09:29   |  수정 : 2017/01/02  09:29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고양이가 경기도 포천에서 처음 발견되면서 질병관리본부가 인체 감염 예방조치에 나섰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달 25, 26일 가정집에서 폐사한 채 발견된 집고양이 수컷 1마리와 길고양이 새끼 1마리의 사체에서 고병원성 H5N6형 AI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고양이 주인 등 10명과 고양이 포획 작업을 수행한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직원 2명이 고양이와 접촉한 사실을 확인하고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하고 계절성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했다고 1일 밝혔다. 별다른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없지만 이들을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최대 잠복기인 10일간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아직까지 고위험군 가운데 발열·기침·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인체감염에 대한 우려에 대해 “개나 고양이에 옮겨진 경우는 있지만, 사람으로 전염된 경우는 한 번도 없다”며 “바이러스를 받아들이는 수용성이 각자 다르기 때문에 사람에게는 쉽게 전염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국민 예방수칙 준수 홍보 등 인체감염 예방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AI 감염을 예방하려면 축산농가나 철새도래지 방문, 야생조류·고양이 등 폐사한 동물과의 접촉은 피해야 한다. 또 평소 손을 30초 이상 자주 씻고,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지 말아야 한다.

 

AI 발생 농가에서 일하거나 관련 살처분 작업에 참여한 사람 등의 고위험군은 개인보호구를 착용하고, 개인위생에 더 신경써야 한다. 작업 참여 후 열흘 안에 ..............

 

안종호 기자 news1@compa.kr

 

문 보기:

http://www.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7010210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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