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에너지 음료 ‘카페인·당류’ 다량 함유 -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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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에너지 음료 ‘카페인·당류’ 다량 함유

삼성제약 ‘야(Ya)’…카페인 청소년 1일 권장량의 130%

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6/12/20  11:05   |  수정 : 2016/12/20  11:05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졸음 방지나 기분 전환용으로 즐겨 마시는 에너지 음료에 함유된 카페인과 당류 등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나 청소년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이하 한소원)이 최근 국내 판매 중인 에너지 음료 20개를 대상으로 카페인 함량을 비롯한 당류, 열량 등 영양 성분 및 표시 실태 등을 시험·평가해 발표했다.


한소원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카페인과 당류 함량에 있어 제품별 차이가 컸고 과다 섭취를 피하기 위한 섭취량 조절이 필요했다. 또한 표시·광고 실태 조사 결과 카페인 또는 영양성분 표시가 미흡한 제품과 홈페이지에 과대광고에 해당하는 내용을 표시한 제품이 있어 해당 업체에 개선을 권고했다.

 

조사 결과 제품별 한 캔(1회 섭취 참고량)당 카페인과 당류 등의 영양 성분 함량에 차이가 있었다.

 

카페인은 삼상제약의 야(YA)가 162.4mg으로 가장 높았고 아세의 과라나아구아나보카가 1.0mg으로 가장 낮았으며 평균은 58.1mg이었다. 체중 50kg의 청소년이 카페인 함량이 가장 높은 야(YA)를 한 캔 마시면 하루 최대 섭취 권고량인 125mg의 130% 수준을 섭취하게 된다.

 

당류는 코카콜라음료의 몬스터에너지가 38.6g로 가장 높았고 동서음료 레드불슈가프리 등 5개 제품은 당류가 전혀 함유돼 있지 않았으며 평균은 16.8g이었다. 당류 함량이 가장 높은 몬스터에너지 한 캔을 마시면 첨가당 하루 최대 섭취 권고량 50g의 77% 수준을 섭취하게 된다.



조사 결과 전체 20개 제품 중 11개 제품(55%)이 한 캔당 20g 이상의 당류를 함유하고 있어 제조업체의 당류 저감화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캔당 20g은 하루 최대 섭취 권고량의 40%에 해당하는 양이다.

 

카페인과 당류는 커피, 초콜릿 등 다양한 식품에도 함유돼 있기 때문에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소비자가 함유량을 체크하고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일부 제품 표시·광고 실태 개선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문제약의 파워텐은 고카페인 음료에 해당하지만 총 카페인 함량을 표시하지 않아 표시 기준에 부적합했다. 그 외 코카콜라음료의 몬스터에너지울트라, 한국 암웨이의 XS크랜베리블라스트, 동아제약의 에너젠은 영양 성분 표시량이 측정값과 차이가 있어 표시 정보의 개선이 필요했다. 해당 4개 업체는 한소원의 권고를 수용해 표시사항 개선 의사를 밝혔다.

 

특히 동아제약 에너젠은 .........



기사원문보기

http://news.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61220104871

 

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news1@comp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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