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한 ‘테이크아웃’ 혈액, 현실로 다가오다 -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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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한 ‘테이크아웃’ 혈액, 현실로 다가오다

 

분말 형태의 인공 혈액, 물 타서 바로 수혈 가능

취재팀 전유나 기자 입력 : 2016/12/21  17:41   |  수정 : 2016/12/21  17:41

 

 

 

 

대형 사고 현장이나 전쟁터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혈액이 낭자한 장면이 떠오른다. 큰 사건에는 그만큼 큰 출혈 사고도 따라다닌다. 피를 많이 흘린 환자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수혈을 받아야 생명을 구할 수 있는데 상황적으로 지체돼 생명을 잃는 경우도 많다. 만약 현장에서 필요할 때마다 피를 꺼내 쓸 수 있다면 얼마나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을까.

 

그런데 이 일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미국 언론 매체 CBS가 새롭게 개발된 분말 형태의 인공 혈액에 대해 보도했다.

 

새로이 개발된 인공 혈액 ErythroMer은 독특하게도 액체가 아닌 가루 형태다. 인공 혈액 세포는 적정한 온도의 공간에 저장해놓았다가 실제 사용할 때는 물을 섞으면 된다.

 

이 연구팀을 이끈 알란 미국 워싱턴대학교 교수는 미국 언론 CBS와의 인터뷰에서 “건조된 가루 형태다. 그냥 눈으로 보기엔 파프리카 가루(한국의 고춧가루와 비슷)처럼 보인다”며 “이 형태로 의료용 플라스틱 백에 보관한다. 보관용 플라스틱 백은 의료진이 실제 현장이나 앰뷸런스 안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은 용기다”라고 밝혔다.

 

이어 “의료진들이 사용하길 원한다면 플라스틱 백을 찢고 물에 혈액 가루를 넣어 잘 저어주면 된다. 물과 잘 섞이면 그대로 인체에 수혈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인공 혈액을 자세히 파헤쳐 보면.......

 

전유나 기자 news1@compa.kr

 

 

원문 보기:

 http://www.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6122110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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