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독감유행주의보’ 발령… 작년보다 37일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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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임신부·노인 약값 건보 적용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전국에 독감유행주의보가 내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 사이에 병원을 찾은 외래 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환자가 13.5명으로 유행 기준(8.9명)을 초과해 유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보다 독감유행시기가 37일나 빨라진 것으로 2010~2011년(10월 발령) 겨울 이후 가장 이르다. 지난 5년간은 1월에 발령됐다.

 

때 이른 독감 유행은 춥고 건조한 날씨 때문으로 분석된다. 11월 하순 서울의 평균기온은 올해 2.1도, 상대습도는 51.2%로 평년(4.6도, 61.8%)보다 낮았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을 말한다. 상부 호흡기계(코, 목)나 하부 호흡기계(폐)를 침범해 갑작스러운 고열, 두통, 근육통, 전신 쇠약감과 같은 전반적인 신체 증상을 동반한다. 일반감기와는 달리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 또는 침을 삼킬 때 목 부위 통증 증상을 보인다.

 

특히 독감은 전염성이 강해 노인이나 소아, 다른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걸리면......


안종호 기자 news1@comp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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