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라이프] 대한온열의학회, 제1회 온열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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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열치료, 항암·방사선 병형용법 시 치료효과 향상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대한 온열의학회(회장 최일봉)2일 오후 1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본관 6608호에서 1회 온열세미나를 개최했다.

     

    대한 온열의학회는 최근 비 침습적 의료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고 온열치료 분야도 다양한 치료법을 적용하기 위한 첨단 의료기기가 개발되고 있는 시점에서 전문가들의 임상적 견해를 나누고 관련 연구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취지에서 구축됐다.

     

    대한온열의학회의 초대 회장을 맡은 최일봉 회장(한라대학 제주한라병원 교수)한국에서 2018년 제 7차 아시아 온열학회(ASHO)의 성공적인 개최를 계기로 대한온열의학회가 결성됐다이번 세미나를 통해 관련 의학자들이 학회의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세미나 개최 의미를 설명했다.

     

    세미나는 세션1~세션3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방사선 생물학과 온열암치료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네소타대 학교 송창원 교수의 특강을 시작으로 기초연구분야 연자 2(최민주 제주대 의학전문대 교수, 전북대 정혜종 교수)과 임상연구 분야 연자 5(채수민 한라대 교수, 이대희 안양샘병원, 김태희 서울하이프의원, 신헌주 가톨릭대학교, 박형욱 가톨릭대학교)의 강연이 이어졌다.

     

    '온열암 치료의 역사와 효과'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 송창원 교수는 "온열치료는 고대부터 암 치료에 사용했다는 기록적 근거가 있다""현대에는 기술발달과 더불어 많은 연구를 통해 암 조직에만 열을 가해 암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입증됐다"고 말했다.

     

    이어 "경도(39~41ºC)를 이용한 온열 치료는 암 조직에 혈류를 증가시키고, 증가된 혈류는 종양조직 내 산소량을 증가시켜 항암제 효력이 증가 되고 방사선 치료 시 종양조직에 잘 투과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술을 하지 않고 초음파 온도를 올려서 암 조직을 제거하는 하이프 나이프(HIFU Knife)를 최초로 시도한 최민주 교수는 열의 생리적인 효과를 물리학적으로 설명하며 온열치료의 효과를 입증했다.

       

    윤혜진기자 news1@comp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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