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만 보면 가슴이 답답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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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화 만성화되면 고혈압·뇌졸중 등 신체 건강 위협

윤혜진 기자                


'국민 화병'이란 말이 도래할 정도로 각종 뉴스마다 국민들의 한숨이 끊이질 않는다.'아이고 속 터져'를 외치며 가슴을 치는 장면도 종종 목격할 수 있다. 뉴스 댓글에서도 '화병이 나 죽을 지경이다'라는 글을 심상찮게 볼 수 있다. 이처럼 가슴 속 울화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데 자칫 이러한 증상이 장기화되면 심신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어 현명하게 잘 다스릴 필요가 있다.

허무함과 불안감까지 밀려온다. 이렇게 며칠을 보내고 나니 얼굴에 열이 차고 명치 끝도 갑갑해 밥도 잘 안 넘어간다. 가슴이 벌렁거리고 자려고 누워도 치밀어 오르는 화에 밤잠을 계속 설친다.

이는 전형적인 화병의 초기 증상이다. 화병은 화가 나는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고 지내다 쌓인 화를 더 이상 통제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하는데 초기에 잘 다스리지 못하면 우울, 불안 등의 정신적 문제로 진행될 수 있다. 특히 장기화 되면 고혈압, 뇌졸중, 소화장애 등의 신체적 문제가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김종우 교수는 “최근 들어 유독 뉴스 때문에 생긴 화를 주체하지 못하겠다고 호소하는 환자가 늘었다”며......

TIP. 화병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윤혜진 기자 news1@comp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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