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 내려다 병 걸린다! 겨울철 꽉 끼는 레깅스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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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염 방치 시 자궁내막염, 난소염, 불임 등으로 발전...조기치료 중요

전유나 기자                


매서운 바람이 부는 추운 겨울에도 미(美)를 향한 여성들의 갈망은 식지 않는다. 멋진 옷태를 위해 레깅스나 얇은 스타킹을 입는 것도 불사한다.

그러나 겨울철에 레깅스를 착용한다면 염두에 둬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질염이다.

질염은 여성의 질 내부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곰팡이균이 증식해 생기는 염증이다. 통계적으로 여성의 75% 정도가 겪었다고 보고될 정도로 대표적인 여성 질환이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5년 질염으로 치료 받은 여성은 약 166만 명으로 매년 5%이상 증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질염은 고온 다습한 여름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계절과 상관없이 흔하게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해진 겨울철 통풍이 잘 되지 않고 신체를 꽉 조이는 레깅스, 스타킹, 스키니진 등을 장시간 지속적으로 착용할 경우 질염이 발병하기 쉽다.

하체를 꽉 조이는 의상은 통풍을 막고 여성들의 민감한 부위에 습도를 높인다. 때문에 질 내부 질염 원인균이 빠른 속도로 증식해......

전유나 기자 news1@comp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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