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찌릿찌릿 쥐어짜듯 아프다면 '허혈성 심장질환'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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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심증·심근경색 환자 5년새 14% 증가

윤혜진 기자


평균 10시간 이상을 근무하는 회사원 A씨(43세, 남)는 늘 수면부족, 소화불량, 두통 등에 시달린다. 또한 술이나 담배를 즐겨 하고 주말에도 근무도 많아 운동을 할 여유가 없다. 이러한 생활패턴을 유지하던 A씨는 얼마 전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취침 중 극심한 흉통이 발생한 것이다.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은 결과 ‘허혈성 심장 질환’이었다.

 

허혈성 심장 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허혈성 심장 질환(질병 코드 I 20~25)의 진료 인원은 2011년 75만5천명에서 2015년 86만명으로 13.9%(연평균 3.3%)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가 29.3%로 가장 많았고 70대(29.0%), 50대(21.2%), 80대 이상(11.4%) 순이었다. 50대 이상이 전체 환자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게 되어 심장근육에 충분한 혈액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다.

 

발생 원인은 고지혈증, 흡연, 고혈압, 당뇨, 비만 등으로 콜레스테롤 같은 지방질이 혈관 벽에 쌓이는 죽상경화증과 이에 동반되는 혈전으로......

윤혜진 기자 news1@comp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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