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 위기의 청소년들에게 손길을 '아웃리치' -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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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6일 신림역 일대 등 청소년 밀집지역 7곳서 거리상담 캠페인

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6/14  17:01

청소년 거리상담 아웃리치 캠페인 개최 장소 / 자료=서울시

 

 # 박은빛(18세・가명)양은 가족의 방임으로 끼니를 거르기 일상이었고 부모님의 보살핌 없이 생활하며 안정적으로 지낼 곳이 필요했다. 은빛양은 청소년시설연합거리상담 활동을 통해 쉼터를 알게 된 친구의 소개로 쉼터를 찾았다. 금천단기쉼터에 들어와 상담과 심리검사 등을 통해 안정을 찾고 학습 멘토링을 통해 학습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그로 인해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현재 가족 상담을 통해 부모님과의 갈등을 해결하는 중이며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안정적인 생활을 하며 공부할 수 있는 중장기 쉼터로 옮길 예정이다.

 

서울시가 가출 및 거리배회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해 가정 복귀를 돕거나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빠져들지 않고 안전한 생활을 유지하면서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거리상담(아웃리치, Outreach)’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오는 16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신림역 일대, 사가정역 1번 출구 등 청소년 밀집지역 7곳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거리상담 서울시 청소년상담시설 연합아웃리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거리상담은 청소년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성문화센터,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 45여 개 청소년시설이 참여하고 전문 상담사와 자원봉사자 등 250여 명이 상담활동을 한다.

 

연중 4회(분기별 1회) 실시하는 ‘찾아가는 청소년 거리상담 서울시 연합아웃리치’를 통해 서울시 청소년시설 간 유대관계를 증진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청소년 사회안전망을 견고히 하는 데 힘쓰고 있다. 또한 청소년 일시쉼터 및 이동쉼터를 통해 정기적인 거리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참여하는 청소년시설은 청소년쉼터(14개소) 청소년상담복지센터(12개소) 청소년성문화센터(2개소)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2개소) 학교 밖 청소년지원시설(10개소) 기타 청소년시설(5개소) 등 총 45개소이다. 거리상담 활동지역은 수유 상산놀이터 사가정역 1번 출구 천호로데오거리 입구 수서역 일대 신림역 일대 우장산 미리내공원 연신내 대조공원 등 7개 지역이다.

 

서울시 연합아웃리치는 2012년부터 시작된 서울시 청소년 사업으로 지난 2016년도에는 4회에 걸쳐 서울시내 19개 청소년 밀집지역에서 활동을 실시했으며 참여인원은 청소년 및 시민이 2만7000명에 달했다.

 

여름방학에 앞서 진행되는 이번 거리상담 활동은 방학을 맞이하는 청소년들의 가출과 탈선을.................


기사원문보기

http://m.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70614107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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