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톡] 정말 몰랐던 욕실 속 숨은 ‘세균 제거 안내서’ -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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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6/07  10:33

세균 번식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욕실. 물이 마를 날이 없기 때문에 유해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쉽다. 축축한 환경은 알레르기를 유발하고, 호흡기나 기관지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당신은 얼마나 자주, 또 얼마나 깨끗하게 청소하고 있는가. 욕실 바닥이나 타일, 변기와 같이 보이는 곳만 주 1회 이상 닦고 있다면 당신의 청결 점수는 50점이다. 보이지 않는 욕실 속 세균을 청소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Check up 1 샤워기

물이 마를 날이 없는 샤워기. 오래 사용하면 물때와 세균이 생기기 쉬운데 우리는 그 샤워기로 몸은 물론 입 속을 씻기도 한다. 이는 세균을 몸에 바르고 세균을 입 속으로 먹을 수도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샤워기 수압이 약해졌거나 물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는다면 지금 당장 청소를 시작하자.

 

HOW TO CLEAN 먼저 샤워 헤드와 줄의 연결 부위를 시계방향으로 돌려 분리한다. 샤워기에는 수돗물 속에 포함된 칼슘 등 불순물이 붙어있다. 이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칼슘을 분해할 수 있는 성질이 포함된 식초를 사용해 청소해야 한다. 분리한 샤워기 헤드와 줄을 뜨거운 물 1L에 한 컵 분량의 식초를 넣은 후 1시간 정도 담근다. 어느 정도 떼가 분리됐으면 그냥 씻기지 않는 샤워 헤드 구멍과 줄의 사이를 베이킹소다를 묻힌 칫솔로 문질러 준다.

 

CAUTION 장갑과 마스크를 끼고 창문을 열어 환기가 충분히 된 환경에서 청소해야 한다. 

 

Check up 2 배수구

보통 욕실에는 2개의 배수구가 있다. 바로 바닥과 세면대에 있는 배수구다. 배수구는 물이 빠지는 장소이자 머리카락과 각종 찌꺼기가 모아지는 곳이다. 따라서 매일 청소하지 않으면 각종 이물질이 쌓여 결국 물이 잘 내려가지 않고 세균의 온상이 되기 쉽다.

 

HOW TO CLEAN 배수구가 막히지 않기 위해서는 샤워 후 머리카락이나 이물질 등을 바로 제거하고 주변을 청소하는 것이 기본이다. 만약 물이 잘 내려가지 않는다면 배수구 청소도구를 이용해 머리카락과 불순물을 꺼낸다. 빨대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빨대에 사선으로 칼집을 낸 후 배수구에 넣어 위 아래로 흔들어 머리카락을 제거한다. 화학적인 방법을 이용해 불순물을 녹이는 방법도 있다. 베이킹소다 1컵을 하수구에 붓고 또 그 위에 식초 1컵을 뿌린다. 그럼 기포가 뽀글뽀글 올라오는데 이때 뜨거운 물을 부어주면 배수구가 뻥 뚫려 물이 잘 내려간다.

 

CAUTION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충분하게 환기를 시키며 청소해야 한다.

 

Check up 3 욕실 벽·천장·선반

욕실 이용 후 바닥은 잘 닦지만 욕실 벽이나 천장, 선반은 잘 닦지 않는 경우가 많다. 샤워 후 욕실 벽에는 샴푸액과 비누 방울 등이 붙어 있다. 이 방울을 붙어 있는 채 그대로 두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또 욕실 천장은 수증기로 인해 습기가 많아진다. 습기는 곰팡이 번식의 원인이며 제거가 안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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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m.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70607107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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