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의류 국산 라벨로 바꿔치기한 일당 적발 -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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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6/02  11:51

원산지 변경을 위해 떼어놓은 라벨/사진=서울시

 

‘MADE IN CHINA’ 라벨을 ‘MADE IN KOREA’로 바꿔치기하는 등 의류 원산지를 불법 변경한 혐의로 의뢰자, 작업자, 사업자 등 총 9명이 입건됐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2일 ‘국내 봉제산업 보호 및 공정한 상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연초부터 현재까지 총 5회에 걸쳐 의류 원산지 표시위반 업소(일명 라벨갈이)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했다.

 

서울시는 의류 제조공장과 도매시장이 밀집한 동대문 시장과 종로구 창신동 일대를 집중 단속해 5곳의 라벨 바꿔치기 현장을 적발했다. 

 

수사 결과 의류 원산지 표시위반(라벨갈이) 행위는 통상 의뢰자와 작업자가 있으며 라벨갈이 수수료는 한 점당 200~300원으로 원산지 변경을 의뢰하거나 이러한 의류를 판매하는 쪽에서 상당한 차액으로 실질적 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A(여, 36세)씨는 모 백화점과 팝업매장 계약을 맺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백화점에서 50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1만 원짜리 중국산 스카프를 국산으로 변경해 사은품으로 증정했으며, 일부 스카프는 5배 정도 가격을 부풀려 4만9000원에 판매하기도 했다.

 

중국산 블라우스를 수입해 중국산 라벨을 제거하고 ‘MADE IN KOREA’ 라벨을 붙여 한국에서 제조된 것처럼 속여 일본에 재수출하려던 B(남, 36세)씨도 이번에 덜미를 잡혔다.

 

노점에서 중국산 청바지를 다량 구입한 C(여, 49세)씨는 직접 국산으로 원산지를 변경한 다음, 휴일 등에 가격을 2~5배 올려서 주변 노점에서 되팔아 수익을 챙겼다.

 

가장 흔한 경우는 동대문시장 등에 점포를 가지고 있거나 온라인 사이트를 운영하는 사람이 중국산 의류 등을 구입해 라벨 수선집에서 국산으로 라벨갈이를 해서 소되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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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m.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70602107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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