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 아니라구요? 증상 비슷한 '하지동맥폐색증' -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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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사로까지 진행되면 50%는 다리 절단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6/01  15:58

하지동맥폐색증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증상만으로 보면 척추질환과 비슷하다. 제대로된 치료를 위해선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만큼 증상 구분에 신경을 써야 한다. 

 

1일 강동경희대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외과 조진현 교수가 진행한 국내 하지동맥폐색증 유병률 연구 결과 2004년 1만4522명이었던 환자가 2013년 3만2353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동맥폐색증은 동맥경화로 하반신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이 막혀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는 질환을 말한다.

 

초기 증상은 다리가 당기고 걸을 때 다리 뒤쪽에 통증이 오는 등 척추 디스크 질환 증상과 매우 비슷하다.

 

조진현 교수는 “하지동맥폐색증과 척추질환은 통증의 형태는 거의 비슷하지만, 통증이 나타나는 양상에 조금 차이가 있다”며 “하지동맥폐색증은 앉아있거나 누워있을 때는 느낌이 없다가도 걷기 시작해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발생한다. 반면 척추진환은 자세와 상관없이 상시 통증과 당김 증상이 있다"고 말했다.

 

평소엔 괜찮다가도 보행을 시작하면 통증이 시작된다면 하지동맥폐색증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동맥폐색증 초기에는 항혈소판제, 혈관확장제 등 약물치료로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증상이 심해 병원을 찾았을 때는 혈관이 50% 이상 막혀있는 경우가 많다. 보통 통증이 디스크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나 조금 쉬면 통증이 사라져 내버려두기 때문이다. 괴사가 진행된 경우 방치하면 1년 안에 50% 환자가 다리를 절단하게 된다.

 

조교수는 “특히 연령대가 높은 환자 중에는 나이가 들어 생기는 통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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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70601107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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