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학대로 대뇌 부피감소...정신질환 위험↑ -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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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5/31  10:49

어린 시절 학대받은 경험이 있는 경우 뇌의 감정조절을 관장하는 부위가 손상돼 정신질환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연구진에 의해 나왔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석정호 교수, 영상의학과 안성준 교수 연구팀은 주요우울장애 환자 34명의 대뇌 회백질 부피 변화를 관찰한 결과, 어린 시절에 학대 받은 경험이 있는 환자가 감정조절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31일 밝혔다.

 

연구팀은 주요우울장애 환자 및 정상 대조군을 대상으로 자기공명영상(MRI) 연구방법을 이용한 뇌영상 촬영을 통해 대뇌 회백질의 부피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어린 시절 학대 받은 경험이 있는 주요우울장애 환자 23명은 학대 경험이 없는 환자 11명에 비해 오른쪽 안와전두엽의 부피가 감소돼 있었다. 안와전두엽은 감정 및 충동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위다.

 

또 연구팀은 주요우울장애 환자 전체와 정상 대조군을 비교한 연구에서도 주요우울장애 환자의 안와전두엽 부피가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주요우울장애를 겪는 환자는 안와전두엽 부피가 감소된 상태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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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70531107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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