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거나 달릴 때 다리경련 심하면 '하지동맥 폐색증' 의심 -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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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거나 달릴 때 다리경련 심하면 '하지동맥 폐색증' 의심

취재팀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4/06  13:05   |  수정 : 2017/04/06  13:05


최근 산행 중 다리 근육통이 심해져 병원을 찾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등산이 취미인 김씨(53∙남)는 다리 근육통이 심해 평소 좋아하던 산행을 멀리하고 있다. 전에는 산에서 내려와 조금 쉬면 괜찮아졌는데 이제는 휴식을 취해도 통증이 가시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병원을 찾아 다리혈류·CT검사를 받은 결과, 김씨는 ‘하지동맥 폐색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동맥 폐색증은 동맥경화로 인해 다리 혈관이 막혀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으면서 통증이 유발되는 상태를 말한다. 대부분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는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그리고 오랫동안 흡연을 한 사람들에게서 발생한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한 만성질환, 하지동맥 폐색증 위험 높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6년 자료에 따르면, 남성 환자(1,366명)가 여성(656명)보다 2배 더 많았다. 남성의 연령 분포를 보면 30대 3%, 40대 6%, 50대 17%, 60대 26%, 70대 33%로 60~70대가 가장 많았지만, 50대부터 급증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에 대해 강동경희대병원 조진현 혈관외과 교수는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는 30~40대가 늘면서 자연히 50대부터 하지동맥 폐색 환자 빈도가 높아진다”며 “당뇨, 고혈압 등을 앓거나 오랫동안 흡연을 해 온 50대라면 가벼운 다리 통증도 가볍게 보지 말고 즉시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걷거나 달리 때 다리 통증 심하면 '하지동맥 폐색증' 의심

그렇다면 어떤 증상을 눈 여겨봐야 할까. 질병 초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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