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후 바로 눕지 마세요”… 7가지 위암예방수칙은?-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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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바로 눕지 마세요”… 7가지 위암예방수칙은?
대한암예방학회, 17일 암예방의 날 맞아 건강수칙 제정

헬스앤라이프 안종호 기자 | news1@compa.kr |입력 : 2017/03/14  13:56

 오는 17일 ‘암 예방의 날’을 맞아 5대 암 가운데 남성 발병률 1위인 위암 예방수칙이 마련됐다.

 

대한암예방학회는 우리나라 국민을 위한 맞춤형 위암 예방법 '한국인 위암예방 건강수칙'을 제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위암은 우리나라 남성(여성 4위)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 유형으로 국내 암 발생 가운데 13.8%를 차지한다. 

 

이번에 만든 위암 예방수칙은 위암 발생과 관련이 큰 것으로 평가되는 한국인 특유의 생활패턴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학회는 국내에 유독 위암 환자가 많은 현실을 고려해 ‘위암 수술 후 식사수칙’도 별도로 마련했다.

 

예방수칙에 따르면 식사 후 바로 눕거나 자면 소화기에 부담을 가해 위암 위험을 높인다. 또 남의 타액을 통해 전해지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감염되면 위암에 걸릴 확률이 2.8~6배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개인접시를 이용하는 게 좋다.

 

아울러 최대한 싱겁게 먹고, 구운 고기와 알코올 섭취를 줄이는 대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은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짠 음식을 자주 먹으면 적게 섭취한 사람보다 위암 발병 위험이 4.5배 증가한다. 따라서 음식을 조리할 때 소금이나 간장을 적게 넣고 가공식품의 나트륨 함량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훈제·염장 식품, 방부제 사용 식품 등에 함유된 아질산염과 질산염은 장기간 섭취하면 위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 또 숯불구이, 바비큐 등으로 고기와 생선을 굽거나 태우면 발암물질이 생성된다. 반대로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된 채소와 과일은 위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특히 파, 마늘, 양파 등 ‘백합과 채소’가 위 건강에 좋다.

 

한편, 암 예방의 날은 암에 대한 이해도 증진과 함께 예방·치료·관리에 대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의 후원으로 국제암예방연합(International Union Against Cancer)이 제정했다. 대한암예방학회는 국내 식품영양학과·예방의학과·약학과·소화기내과·외과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암예방 전문 학술단체로, 지난해부터 이날에 맞춰 암 예방수칙을 만들어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장암 예방수칙을 내놨다.

 

◆한국인 위암 예방 건강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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