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봄부터 발생하는 광과민성 피부질환-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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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봄부터 발생하는 광과민성 피부질환

겨울 동안 멜라닌 색소 감소해 자외선에 더욱 취약

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 news1@compa.kr |입력 : 2017/03/14  18:05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봄은 일교차가 크고 대기가 건조하며 자외선이 강하다. 뿐만 아니라 봄철 대기 중에는 황사와 꽃가루 등이 포함돼 있어 피부 건강에 해로워 피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세심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겨울 동안 일광 노출로부터 가려져 있던 피부를 햇빛에 노출하게 되는 시기인 초봄부터 여름에는 광과민성 피부질환이 자주 발생한다. 광과민성 피부질환은 태양광선에 대해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해 발생하는 피부질환으로 가을이 되면 호전된다.

 

얼굴이나 목, 손, 팔과 같이 주로 태양광선에 노출되는 부위에 두드러기, 붉은 반점이나 좁쌀 크기의 발진, 수포 등이 발생하며 가려움 혹은 따가움을 동반한다. 심한 경우 피부가 붓거나 물집이 잡히기도 하고 만성형의 경우 피부가 가죽처럼 두껍고 거칠게 변한다. 광선 노출 직후 발생하기도 하고 24~49시간 후에 나타나기도 한다. 주로 노출 부위에 나타나며 심한 경우에는 전신적인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또한 겨울에는 실외 활동을 적게 하고 두꺼운 의복으로 피부를 가리고 다니기 때문에 피부의 멜라닌 색소량이 감소하게 된다. 천연 자외선 차단 기능을 하는 멜라닌 색소가 감소한 상태로 봄 햇빛을 쪼이게 되면 피부는 자외선에 더 취약해지게 된다. 더욱이 운동과 등산을 포함한 야외 활동이 눈에 띄게 늘어나 자외선 노출량도 급증하게 되는 시기인 만큼 자외선에 의한 피부문제가 더 빈번하게 발생하게 된다. 자외선에 의한 각종 유해 피부 반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전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구진남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과장은 “자외선 차단제로 인한 차단막은 차단제를 바른 뒤 최소 15~30분 정도 후 형성되므로 외출 30분 전에 차단제를 바르고, 야외 활동 중에는 2~3시간마다 덧발라 주는 것이 좋다”며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 B 차단지수인 SPF 30~50정도, 자외선 A 차단지수는 PA+++정도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봄철 황사에 의한 피부질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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