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쇠기러기 폐사체 고병원성 H5N8 AI 확진-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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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쇠기러기 폐사체 고병원성 H5N8 AI 확진

서울시 14개구 야생조수류 예찰지역 지정... 가금류 이동제한

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2/22  18:16   |  수정 : 2017/02/22  18:16





2월 15일 한강 인근에서 발견된 쇠기러기 폐사체에 대한 국립환경과학원 검사결과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진됐다. 쇠기러기에서 발견된 바이러스는 H5N8형으로 전북 김제 농장과 야생조류(전북 순창, 전주, 고창, 충남 홍성)에서 발견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21일 즉시 10km이내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지정하고 해당 지역 가금시설의 가금류의 반·출입과 가축 분뇨, 깔집 등의 이동을 제한했다.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은 ▲종로구 ▲중구 ▲용산구 ▲성동구 ▲광진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북구 ▲노원구 ▲동작구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 14곳으로 이동통제 가금류는 37개소 724마리(닭 509마리, 기타 동물원 조류 등 215마리)다.

 

시는 폐사체가 발견된 지역과 인근 한강 산책로에 대해서는 2월 21일부터 24일까지 살수차와 방역차를 동원해 집중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다만 쇠기러기 발견 지역이 야생조류 서식지가 아니고 발생 즉시 수거해 실질적인 AI 전파 위험은 없다고 보고 해당 지역에 대해 이동 통제 조치는 하지 않았다.

 

이번 쇠기러기 고병원성 AI 확진은 1월 30일 한강에서 발견된 뿔논병아리 폐사체에서 H5N6형 바이러스가 발견된 데 이어 올해 서울에서 2번째로 고병원성 AI가 발견된 것이다.

 

서울시는 예찰지역 내...



곽은영 기자 news1@comp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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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70222106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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