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막힘으로 알아보는 네 가지 질병 재채기·코막힘을 부르는 알레르기성 비염 취재팀 이범석 기자 입력 : 2017/02/08 10:07 겨울이 되면 두터운 옷들로 옷장이 묵직해지는 만큼 콧속에도 묵직한 변화가 찾아온다. 간질간질, 시도 때도 없이 흐르는 콧물에 '아 겨울이 오는구나' 먼저 느끼는 이들, 바로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다. 환절기에는 물론이고 요즘같이 추운 날이 계속 이어지는 겨울이면 증상이 심해져 가려움증에 눈물까지 흐른다. 출근길 곱게 단장하고 나와도 어느새 잔뜩 풀어 발개진 코 때문에 부은 얼굴이 된다. 찬 바람 따라 찾는 불청객 알레르기성 비염, 원인과 예방·치료법을 집중 해부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특정물질에 대한 과민한 면역반응 때문에 맑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가려 움증의 네 가지 ..
여상훈 진료부장 요양병원 환자 가운데 심한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그 원인 중 하나는 '옴'이다. 옴 진드기(Sarcoptes scabies)에 노출되면 전염성이 매우 강한 피부 질환에 걸리게 된다. 옴진드기 암컷은 4-6주간 생존하며 평균 40-50개의 알을 놓는다. 3-4일 후 유충이 되며 약충 시기를 거쳐 10-14일 후 성충이 된다. 성충은 피부에서 떨어지면 2-3일 밖에는 생존할 수 없어 환자와 밀접한 피부 접촉에 의해 전파되며 가족 중 한 사람이 병에 걸리면 전 가족에게 퍼지는 것이 보통이다. 주로 전염은 환자와의 직접 접촉이나 오염된 의복 혈압계 체온계를 통해 이루어진다. 심할 경우 주변의 환자들, 보호자, 간병인, 의사, 간호사 모두에게도 옮길 수 있다. 옴의 특징적인 병변은 사..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 news1@compa.kr | 입력일시 2016.05.27 17:30 http://healthi.kr/html/news/view.php?idx=1376 야외 활동 후 반드시 몸과 옷 씻어야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날씨가 따뜻해지고 야외활동이 많아 지면서 감염성 질환인 쯔쯔가무시증에 걸린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연중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은 지난 5월 339명 발생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160% 증가했고, 전남, 경기, 경남 순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는 추세이다. 쯔쯔가무시증은 오린엔티아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 진드기 유충에 물렸을 때 발생하는 질환이다. 쯔쯔가무시증에 걸리면 10~12일 정도의 잠복기가 지난 후 발열, 발한, 두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