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6/01 19:00사진=셔터스톡 난관절제술이 난임 환자의 시험관 아기 치료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일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은 이 병원 산부인과 이철민 교수팀이 과거 양성난관질환으로 난관절제술을 받은 657명, 난관절제술을 받은 적이 없는 825명을 포함 총 1482명을 대상으로 난관절제술의 병력 여부가 시험관 아기 시술에 차이를 나타내는지 연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시험관 아기 시술을 할 때 난관의 건강이 시술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 난관 역시 여성 생식기의 일부이기 때문에 아기를 가지는 것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줄 것이란 막연한 추정이다. 이전에 자궁외임신 등의 각종 난관양성질환을 앓고 난 후 난관절제..
폐색성 수면무호흡증 방치하면 사망위험 높아져수면장애 환자 5년 새 약 56% 증가… 여성이 남성보다 약 1.4배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 news1@compa.kr |입력 : 2017/03/13 12:40'잠이 보약’이라는 옛말도 있을 만큼 건강한 삶을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바로 숙면이다. 하지만 요즘은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다. 특히 수면장애 중 하나인 폐색성 수면무호흡증을 앓는 환자가 많아지고 있는데, 이를 방치하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 증가와 사망까지 이를 수 있어 환자에게 맞는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0년 46만 여명에서 2015년 72만 여명으로 5년 새 약 56% 증가했다. 특히 2015년에 여성(42만..
운동요법과 충분한 영양섭취로 3~5년간 꾸준한 관리해야취재팀 윤혜진 기자 여성이라면 누구나 피해갈 수 없는 불청객 갱년기. 난소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여성호르몬 분비가 급감하고 통증, 안면홍조, 불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이 중 통증은 여성의 삶의 질을 현저하게 떨어뜨리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이창훈 강동경희대병원 한방부인과 교수님과 함께 갱년기 통증의 원인과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일본 게이오대학 산부인과가 갱년기 외래진료 환자를 대상으로 불편한 점을 조사한 결과, 요통, 배부통이 45%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견통 손발 저림, 두통 등을 호소했다. 한의학에서는 갱년기에 나타나는 통증의 원인을 정(精, 인체를 구성하고 생명활동을 유지하는 기본 물질)과 혈(血, 서양의학..
가정의학과 오한진 박사 "호르몬 관리로 삶의 질 높일 수 있어"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우리 삶은 호르몬의 변화로 생애 그래프가 그려진다. 호르몬은 우리가 태어나기 전부터 영향을 끼치며 후대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가정의학과 전문의이자 의학박사인 오한진 교수로부터 호르몬이 어떻게 우리의 생체리듬을 주관하는지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한 생명의 탄생에 가장 먼저 영향을 미치는 것은 성호르몬이다. 남성호르몬과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정자와 난자가 만나 생명이 만들어지고, 임신이 되면 이를 지키기 위한 호르몬들이 분비된다. 출생 후부터는 아이의 성장과 발육을 위해 성장호르몬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춘기에 접어들면 성호르몬이 중요한 작용을 한다.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는 사춘기 때까지 호르몬에 큰 차이를 보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