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증, 지적장애 유발 매커니즘 밝혀… 치료법 개발에 활용 기대 오영택 기자입력 : 2020-07-06 10:43 | 수정 : 2020-07-06 10:43 지능 발달의 장애로 학습과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지적장애와 의식 소실, 발작 등이 동반되는 뇌전증(간질)은 뇌기능 이상으로 초래되는 대표적 질환이다. 현재까지 지적장애 및 뇌전증 발병과 관련된 다수의 유전자 변이가 보고되었으나, 이들이 뇌기능 이상을 초래하는 구체적 기전이 규명된 경우는 많지 않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뇌신경과학교실 한기훈 교수,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최세영 교수, 한국뇌연구원 이계주 연구그룹장은 마우스 모델을 활용한 공동연구를 통해 지적장애와 뇌전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CYFIP2 유전자의 뇌기능을 구체적으로 규명했다. ..
「뇌전증」환자, 적극적 치료 및 예방 필요 2015년 전체 13만7760명…20대(15.0%), 40대(14.2%), 10대(14.1%) 순 취재팀 이범석 기자 입력 : 2017/02/05 12:28 만성적인 신경성 질환 중 하나인 뇌전증은 뇌신경 세포의 불규칙한 흥분으로 인해 갑작스럽고 무질서한 전기적 활동이 나타나면서 발작 등의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위험성 질환 중 하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뇌전증’ 질환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2010년 14만1251명에서 2015년 13만7760명으로 감소(2.5%↓)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성별는 남성이 2010년 7만8824명에서 2015년 7만6736명(2.6%↓)으로 감소했고 여성은 ..
뇌전증 간질환자 14만명…10·20대가 29.1%로 가장 많아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2/02 15:44 ‘간질’로 불리는 만성적 신경성 질환인 뇌전증((腦電症, Epilepsy) 환자가 14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최근 6년 간 진료비 지급자료를 기반으로 한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5년 뇌전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13만7760명으로 나타났다. 2010년(14만1251명)에 비해 2.5% 감소한 수치다. 남성 환자(2.6%)의 감소 폭이 여성 환자(2.2%)보다 약간 컸다. 연령별로 살펴보면(2015년 기준) 20대가 15%로 가장 많았고, 40대(14.2%), 10대(14.1%) 순이었다. 남성 중에서는 ..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지난달 31일 부산 해운대 도심에서 뇌전증을 앓고 있는 운전자 김모(53)씨가 광란의 질주를하다 3명의 사망자와 14명의 중경상자를 낸 사고를 일으켰다. 김씨는 지난해 9월 뇌전증을 진단받고 하루 2번씩 약을 먹어온 것으로 지난 1일 밝혀졌다. 이번 사고로 인해 뇌전증 질환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뇌전증 치료의 권위자인 이병인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뇌전증센터장과 뇌전증의 원인과 진단, 치료에 대해 알아봤다. 뇌전증이란뇌전증(epilepsy)의 어원은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외부에서 악령에 의해 영혼이 사로잡힌다는 뜻으로써 일반적인 질병보다는 영적인 또는 초자연적인 개념에서의 질병으로 받아들여졌다. 이러한 뇌전증에 대한 비상식적인 편견은 모든 나라에서 아직도 남아 있다..
마이크로RNA 제어하는 신약 투여로 발작 억제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마이크로 RNA 조절을 통해 뇌전증 발작을 억제시키는 신약이 개발됐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상건·주건 교수팀은 뇌전증 환자 및 동물모델에서 마이크로RNA-203 발현양이 증가해 있음을 확인하고 이를 억제시키는 신약을 개발했다. 비강내 투여로 이뤄진 이 연구는 뇌전증 환자 치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과거 간질이라 불렸던 뇌전증 유병률은 인구 천 명당 6.5명으로 매우 흔한 신경계 질환이라 할 수 있고, 전 세계적으로 거의 비슷한 정도의 발병률과 유병률을 보이고 있다. 아직까지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없고, 환자의 60%는 항뇌전증 약물을 복용함으로써 조절될 수 있지만 장기적인 약물 사용으로 막대한 경제적 부담과 심각한 약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