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감염병 오염지역 변경... 5개국 해제 6개국 추가 메르스 발생국 감소 콜레라 발생국 증가 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2/10 11:37 해외에서 발생하는 감염병 동향에 따라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이 변경된다. 검역감염병은 해외에서 발생해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감염병으로 검역법으로 지정된 병에는 동물인플루엔자인체감염증, 콜레라, 페스트, 황열,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신종인플루엔자감염증, 메르스, 폴리오, 에볼라바이러스병 등이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이 2월 10일부터 기존 59개국에서 60개국으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동물인플루엔자인체감염증, 메르스, 폴리오 발생국가의 감소와 콜레라 발생국가 증가로 미얀마, 방글라데시, 북한, 요르단, 이라크 등 5개국이 해..
의료폐기물 불법 처리한 요양병원 13곳 적발 감염 위험 의료폐기물 불법 처리... 약 1억5천만원 부당이익 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2/09 16:55 ▲입원환자가 사용한 일회용 기저귀(의료폐기물)를 검은 비닐봉투에 담아 요양병원 건물 일반쓰레기 처리장소에 갖다 놓은 장면/사진=민생사법경찰단 감염 위험이 있는 의료폐기물을 불법 처리한 노인요양병원 등 13곳이 적발됐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은 환자의 배설물과 분비물이 묻은 일회용 기저귀, 패드 등을 종량제 봉투에 넣어 일반 생활쓰레기로 불법 처리한 노인요양병원 등 13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사는 2015년 11월 노인치료 병원에서 일회용 기저귀를 종량제 봉투에 넣어 처리하고 있다는 제보에 따른 것으로 시 ..
스마트케어에 인센티브 더해지면 관리 효과 ↑ 인센티브가 단순 상담 및 약물치료보다 효과적 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2/09 14:15 새해가 되면 많은 이들이 운동과 살빼기를 목표로 삼는다. 이에 맞춰 최근에는 활동량 측정기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등 건강관리를 돕는 다양한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외국에서는 건강관리에 금전적 인센티브를 활용하기도 한다. 근래 들어 이런 움직임이 활발해 지고 있는데 인센티브가 금연, 체중감량 등에 동기를 부여하고 단순 상담 및 약물치료보다 효과적이라는 다수의 연구결과도 발표됐다. 그럼 이 두 가지를 접목하면 어떨까?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조비룡, 신동욱 교수팀은 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스마트케어에 금전적 인센티브를 적용하는 것의 효..
혈관 노화 결정하는 가장 민감한 시기가 있다? 혈관 나이 신체 나이와 비례하지 않아 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2/08 18:01 사진=셔터스톡 10~20대 성장기·청년기의 혈관 관리는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생활습관병으로 알려진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은 모두 혈관과 관련돼 있고 만성질환 또한 혈관의 노화로 발생한다. 따라서 성장기·청년기야말로 혈관 노화를 결정하는 가장 민감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이 나이를 막을 수 없듯이 혈관의 건강 또한 시간이 흐를수록 자연스럽게 퇴화한다. 혈관 내막에 본격적으로 손상이 일어나는 것은 대개 성인이 된 이후이지만 혈관 노화는 10세 이전부터 시작될 수 있다. 특히 어렸을 때 잘못된 생활습관을 가지면 신체 나이보다 훨씬 빠르게..
[기자의 눈] 여성을 보는 정부의 눈(目) 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2/05 11:56 사진=셔터스톡 행정자치부가 출산지도를 공개하면서 사람들의 공분을 샀다. 여성가족부도 보건복지부도 아닌 행정자치부에서 가임기 여성의 ‘자궁수’ 지도를 만든 것에 대해 국민들은 “국가가 여성의 자궁을 개인의 것이 아닌 국가의 관리대상 물품처럼 취급하는 것 같다”고 불쾌함을 표현했다. 작년 한창 뜨거웠던 ‘중절수술 규제’와 ‘여성의 임신중단권 선택권’과도 연결되는 고리다. 그뿐만이 아니다. 작년 초 보건복지부는 국가건강정보포털에 이상적인 여성의 가슴모양과 수치, 그 역할 등에 대한 글을 올려 도마에 오르는가 하면, 남녀로 나뉜 건강/질병 파트에선 남성은 제외하고 여성의 경우에만 피임과 불임에 대해 설명을 해놓..
브라질 황열 환자 발생 증가... 출국 전 예방백신 접종 황열 예방백신 1회 접종으로 평생 면역력 획득 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2/03 11:52 브라질에서 황열 환자 발생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브라질 황열 감염환자는 지난해 12월 이후 급증하는 양상으로 올해 1월 26일자로 72명이 확진을 받고 40명이 사망한 상황이다. 황열은 주로 숲모기(Aedes)를 매개로 전파되며 주 매개체인 이집트 숲모기는 국내에는 서식하지 않는다. 질병관리본부는 브라질 여행객은 출국전 10일 이내에 황열 백신을 접종하고 브라질 현지에서 모기물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황열은 브라질 풍토병으로 매년 12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 주로 발생하고 있어 당분간 황열 감염 사례 발생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질병관리..
서울시, 민·관·군 30개 기관과 감염병 공동 대응키로 2일 업무협약 체결… 6일 첫 회의 시작 본격 활동 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2/03 08:00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민·관·군 감염병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해 감염병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서울시는 2일 서울시의사회 등 보건의료단체, 수도방위사령부, 강북삼성병원을 비롯한 서울 소재 14개 민간의료기관, 서울의료원 등 8개 시립병원 등 민‧관‧군 30개 기관이 참여하는 ‘서울시 감염병협력위원회’를 출범하고 감염병 공동 대처에 나선다고 밝혔다. 위원회에 참여하는 민‧관‧군 각 기관들은 앞으로 감염병 등 재난상황에 대비해 전문 의료인력을 확보하고 유사시 상호 협력 지원으로 신속하게 공동 대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협력체계 유지에 필요한 각종 ..
서울대병원, 유방성형 합병증 없앤 보형물 개발 인지질과 비슷한 고분자 입힌 실리콘으로 피막구축 감소시켜 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2/02 17:56 ▲인지질과 비슷한 고분자를 입힌 실리콘 보형물을 쥐에 삽입하고 12주가 경과한 사진/사진=서울대병원 유방성형술 후 환자에게 큰 고통을 안겨줬던 보형물에 의한 피막구축을 막는 방법이 개발될 전망이다. 유방확대와 재건 등 유방성형술에 쓰이는 실리콘이 인체에 들어가면 생체적합성 문제로 자연스럽게 보형물을 둘러싼 피막이 생기는데 10~20% 환자에서 이 피막이 두터워지고 단단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로 인해 외관상 가슴 모양이 부자연스러워질 뿐만 아니라 통증까지 발생한다. 서울대 연구팀은 세포막을 구성하고 있는 인지질과 비슷한 고분자를 실리콘에 입혀..
‘출산지도’가 저출생 문제의 대안? 출생률 저하 책임 여성에게 전가하는 정부… 비난 봇물 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2/02 16:25 사진=출산지도 홈페이지 행정자치부가 ‘대한민국 출산지도’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하루 만에 폐쇄했다. ‘출산지도’는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으로 전국의 지자체별 가임기 여성 숫자 등을 표기한 것이다. 문제는 출산지도가 정작 출산지원정책을 위해 시행된 집계가 아니었다는 점과 저출생 문제와 여성에 대한 정부의 시각이 왜곡돼 있었다는 데 있다. 출산을 여성의 몫으로만 바라보고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책임을 각 지자체와 여성에게만 돌렸다는 지적이다. 비판이 들끓자 행자부는 서비스를 중단하고 수정 공지문을 올렸지만 그것마저 비난의 대상이 ..
[인사]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 병원장 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2/01 09:23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 병원장 곽재영 치과보철과 교수............... 곽은영 기자 news1@compa.kr 기사 원문: http://www.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70201105693&page=1&catr=18&search_keyword=&search_type=
대한트라우마협회, 네팔지지 피해 아동 위한 자선바자회 열어 김선현 회장 “사건 사고에 취약한 계층 지속적으로 도와야” 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1/26 15:39 ▲대한트라우마협회가 지난 21일 네팔지진 피해 아동 지원을 위한 자선바자회를 열었다. 김선현 대한트라우마협회 회장(가운데). 사단법인 대한트라우마협회가 지난 21일 협회 사무실에서 네팔지진 피해 아동 지원을 위한 자선바자회를 실시했다. 대한트라우마협회는 2015년 11월 네팔카투만투와 외곽 추체파티 지역 이재민 텐트촌 어린이들과 ‘비렌탄티 세컨더리 휴먼스쿨’ 250명의 지진 피해 아동을 위해 미술치료를 중심으로 한 심리지원 활동을 실시했다. 그 후 네팔 어린이를 위한 자선바자회는 3년 동안 꾸준히 지속돼 왔다. 김선현 대한트라우마..
유방암 진단 후 한 달 이내 정신건강 돌봄 필요해 유방암 생존자 10명 중 1명 정신건강의학 질환 발생 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1/31 13:24 유방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특히 유방암으로 진단받고 한 달이 안 된 환자는 우울장애, 불안장애 등 정신건강의학 질환에 취약해 이들에 대한 정신의학적 돌봄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주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전미선 교수와 허재성 임상강사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처방자료를 이용, 국내 유방암 환자의 정신건강의학 질환의 특성을 분석했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유방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은 유방암 환자 8만7843명 중 정신건강의학 질환을 가진 환자는 8430명(10%)이었다. 정신건강의학 질환을 가진 환자를 질환별로 보면 우울장애 3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