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케어에 인센티브 더해지면 관리 효과 ↑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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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케어에 인센티브 더해지면 관리 효과 ↑

인센티브가 단순 상담 및 약물치료보다 효과적

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2/09  14:15

 

새해가 되면 많은 이들이 운동과 살빼기를 목표로 삼는다. 이에 맞춰 최근에는 활동량 측정기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등 건강관리를 돕는 다양한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외국에서는 건강관리에 금전적 인센티브를 활용하기도 한다. 근래 들어 이런 움직임이 활발해 지고 있는데 인센티브가 금연, 체중감량 등에 동기를 부여하고 단순 상담 및 약물치료보다 효과적이라는 다수의 연구결과도 발표됐다.

 

그럼 이 두 가지를 접목하면 어떨까?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조비룡, 신동욱 교수팀은 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스마트케어에 금전적 인센티브를 적용하는 것의 효과를 연구했다.

 

연구팀은 비만인 한국 남자 대학생 105명을 35명씩 세 그룹으로 나눈 ‘체중감량과 활동량 증가’를 살펴봤다.

 

A군에는 상담과 자료를 이용한 일반적인 교육을 시행하고 B군에는 A군의 교육과 더불어 활동량 측정계와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피드백을 추가로 제공했다.

 

C군에는 B군의 서비스에 금전적 인센티브를 함께 지급했다. 인센티브는 체중 기준으로 개별 설정된 일일 활동량을 달성하면 하루 1천원을, 한 달(3%) 두 달(5%) 세 달(7%) 체중감량 기준을 충족하면 각각 5만원씩을 지급했다. 

 

석 달 후 결과는 A군 평균 0.4kg, B군 1.1kg, C군 3.1kg를 각각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일 활동량은 A군과 B군이 하루 평균 76kcal와 43.5kcal가 증가했지만 C군은 535kcal가 급증해 큰 차이를 보였다. C군은 근육은 유지하면서 지방이 감소해 허리둘레·혈압·중성지방·HDL콜레스테롤·ALT(지방간 지표) 등도 유의하게 개선됐다. 또한 B군에 비해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비율도 높았다.

 

신동욱 교수는 “최근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스마트케어가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실제 이런 방법으로 건강관리를 지속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이 연구는 금전적 인센티브를 활용해 스마트케어의 효과를 높일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보다 대규모의 장기적 연구를 통해 이런 효과를 지속하는 방안 등을 추가로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비룡 교수는..................

 

곽은영 기자 news1@compa.kr

 

기사 원문:

http://www.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70209105853&catr=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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