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요법과 충분한 영양섭취로 3~5년간 꾸준한 관리해야취재팀 윤혜진 기자 여성이라면 누구나 피해갈 수 없는 불청객 갱년기. 난소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여성호르몬 분비가 급감하고 통증, 안면홍조, 불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이 중 통증은 여성의 삶의 질을 현저하게 떨어뜨리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이창훈 강동경희대병원 한방부인과 교수님과 함께 갱년기 통증의 원인과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일본 게이오대학 산부인과가 갱년기 외래진료 환자를 대상으로 불편한 점을 조사한 결과, 요통, 배부통이 45%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견통 손발 저림, 두통 등을 호소했다. 한의학에서는 갱년기에 나타나는 통증의 원인을 정(精, 인체를 구성하고 생명활동을 유지하는 기본 물질)과 혈(血, 서양의학..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분당에 거주하는 이모씨(52세)는 올 초부터 갑작스런 짜증과 분노가 치밀면서 감정조절이 잘 안되고, 얼굴이 화끈거리면서 추웠다 더웠다가 반복됐다. 더불어 수시로 바뀌는 감정변화 때문에 가족들과 말다툼의 횟수도 늘어나고 이로 인해 서운함도 커져 우울감에 빠지기도 했다. 이렇듯 중년의 사춘기인 갱년기가 되면 변덕스러운 감정변화와 다양한 신체적 변화에 혼란을 겪게 된다. 폐경과 함께 여성 호르몬의 분비량이 줄어들어 나타나는 갱년기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얼굴과 목이 붉어지는 안면홍조와 열감이다. 이 외에도 발한, 피로감, 수면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여성’으로써의 삶이 끝났다는 생각에 감정적으로 예민해지고 우울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갱년기 증상은...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