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리톨 껌 충치예방? 하루 12~28개 씹어야 효과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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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리톨 껌 충치예방? 하루 12~28개 씹어야 효과

감사원 건강기능식품 허위 과장광고 11건 적발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1/19  19:39

 

 

지난 2015년 백수오 파동에 이어 2016년 천호식품의 물엿 홍삼 액기스까지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리부실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허위·과장광고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19일 ‘건강기능식품 안전 및 품질 관리실태’에 대한 감사를 벌여 11건의 위법·부당사항 등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일반식품인 자일리톨 껌의 경우 광고처럼 충치예방 효과를 얻기 위해선 성인 기준 1일 12~28개(10~25g)를 씹어야 한다. 그러나 껌 포장지 등에는 ‘자일리톨 껌에는 충치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일리톨 OO㎎이 들어있다’는 식의 이른바 ‘과장광고’가 이뤄졌다.

 

특히 식약처는 특히 자일리톨 껌의 경우 식품 유용성 광고 대상이 아닌데도 관련 규정을 어기고 이 같은 내용의 광고를 허용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지난 2015년 자일리톨 껌에 대한 매출액은 1285억원에 달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건강식품 안전 및 품질 관리실태에 대한 감사결과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인정 기준이 느슨해 과학적 근거 강화가 필요하며 기능성 표시방법도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며 “기능성 원료 199종 가운데 194종이 기능성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측되는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느슨한 식품기능성 기준 때문에 비해는 오롯이 소비자들에게 돌아갔다. 식품의 과학적 기능이 입증되지 않았지만 그렇게 믿고 구매한 품목만 1330개 311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해외에서 직접 구매하는 건강기능식품의 안전성 관리에도 사각지대가 많았다. 식약처가 수거검사 등으로 위해성이 확인된 외국산 건강식품의 국내 판매여부를 제대로 확인되지 않아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위해성이 확인된 68개 제품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었다. 이에 감사원은 위해제품을 판매한 업체 등을 형사고발하라고 통보했다.

 

또한 건강기능식품을 의약품 등과 함께 섭취할 경우 발생하는 부작용 정보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 .................

 

안종호 기자 news1@compa.kr

 

기사 원문:

http://www.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70119105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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