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라이프] 여름아 내 털을 부탁해...레이저 제모기 올바른 사용법

반응형


피부톤 맞게 레이저 강도 조절...생리전 제모 금물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노출의 계절 여름을 맞아 레이저 제모기를 이용해 제모를 하려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의료기기인 레이저 제모기는 단순히 털을 깎아 내는 면도기와 달리 레이저를 이용하여 모낭을 손상시켜 털을 자라지 못하게 하는 의료기기로 사용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레이저 제모기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올바른 사용법과 제모 전후 관리 방법을 6일 안내했다.

 

Check1 '의료기기' 마크
정식으로 허가받은 제모기 포장에는 반드시 '의료기기'라는 표시와 허가번호가 기재되어 있다. 따라서 구매 전 내용을 확인하여 허가받은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 또한 사용설명서에 기재된 사용 목적, 사용방법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

 

Check2 피부톤에 맞는 레이저 강도
자신의 피부톤에 맞는 레이저의 강도를 선택해야 한다. 특히 피부톤이 어두운 갈색에 가까운 피부는 멜라닌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 레이저 광 흡수량이 많아지면 화상, 변색 등 피부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Check3 화장품·물기 제거
제모할 부위는 화장품 등을 깨끗이 씻어내고, 물기를 말린 후에 제모해야 한다. 제모하는 기간에는 왁싱 등 물리적으로 털을 뽑거나 필링을해서도 안 된다.

 

Check4 제모 피해야 하는 부위 - 눈 주위
겨드랑이, 다리, 인중 등 제품별로 허가받은 인체 부위에만 레이저 제모기를 사용해야 한다. 레이저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눈썹 등 눈 주위에는 절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Check5 제모 피해야 하는 기간 - 태닝 후 ·생리 전 
제모 전에 피부톤을 어둡게 하는 태닝을 하면 피부가 민감하게 되어 피부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또 여성은 생리 기간에 호르몬 변화로 피부가 예민한 상태가 되어 제모 후 피부 트러블이나 염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제모를 피하는 것이 좋다.

 

레이저 제모를 마친 후에는 피부가 예민해지므로 땀 냄새 제거제나 각질 제거제 등을 사용하게 되면 피부가 따갑고 붉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1주일간은 부드럽게 샤워하거나 세안하여야 한다.​ 또 강한 햇빛을 받으면 피부에 색소침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제모 후 1주 이내에는 외부활동 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해 주는 것이 좋다.

 

윤혜진기자 news1@compa.kr



<저작권자 © 헬스앤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