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사이언스]사람과 유전 특징 비슷한 '물고기' 뇌파 측정 세계 최초 성공 - 헬스앤라이프

반응형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6/12  10:11

김소희 DIGIST 교수팀이 개발한 제브라피쉬에서 장시간 정밀 뇌파 측정 방법과 뇌파 측정을 위해 제작된 전극의 모습.
/ 자료=DGIST 제공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물고기의 정밀 뇌파를 측정하는 데 성공했다.  이 물고기는 유전적 특성이 인간과 상당히 유사해 뇌신경계 관련 연구에 높은 활용도가 기대된다. 

 

DGIST는 로봇공학전공 김소희 교수 연구팀이 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조성준 박사과정 연구원, 전남대학교병원 신경과 김명규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비침습적 방식으로 물고기의 한 종류인 제브라피쉬의 뇌파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제브라피쉬는 유전적 특성이 인간과 상당 부분 유사하고, 산란 및 부화 주기가 짧아 한꺼번에 많은 개체를 얻을 수 있어 현재 실험동물로 널리 사용되는 쥐와 같은 설치류를 대체 또는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실험동물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연구팀은 물 밖에서 제브라피쉬 두피의 수분을 최소화하면서도 아가미 호흡을 지속시킬 수 있는 기술을 고안해 유연한 회로기판으로 만든 전극을 활용해 한 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다채널 뇌파 측정이 가능하게 했다.

 

지금까지 제브라피쉬는 크기가 작은 수중생물이라 다채널 뇌파 측정이 어려웠다. 또한 아가미 호흡을 하는 제브라피쉬의 뇌파를 물 밖에서 측정하기 위해서는 수분을 유지해야 하지만 비침습적 뇌파 측정 시 채널 간의 합선이 발생돼 각 채널에서 독립적인 뇌파 측정이 힘들다는 한계가 있다.

 

하나의 채널에서 뇌파를 측정할 경우 뇌의 어느 부위에서....................


기사원문보기

http://m.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70612107748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