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1호기 영구정지… 18일 완전히 멈춘다 -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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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앤라이프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6/09  14:21

수명을 다해 6월 18일 영구 정지 예정인 '고리 1호기' <사진=한국수력원자력>

 

 국내 원전의 ‘맏형’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가 18일 24시(19일 00시) 영구정지 된다. 수명이 만료돼 완전히 폐기되는 원전으로는 첫 사례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9일 제70회 회의를 열고 '고리 1호기 영구정지 운영변경허가안'을 심의·의결했다. 심사 보고서를 검토한 원안위의 최종 의결에 따라 한국수력원자력은 오는 18일 24시 고리 1호기의 가동을 멈추고 핵연료를 냉각한 뒤 2022년부터 본격적인 해체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국내 첫 상업용 원자로인 고리 1호기는 1978년 4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후 39년 만에 폐쇄를 위한 행정 절차를 마쳤다. 설계수명(30년)은 지난 2007년 만료됐지만, 수명이 10년 더 연장돼 올해 6월 18일까지 전력을 생산한다.

 

영구정지 직후 원자로 안에 들어있는 사용후 핵연료는 저장조로 전량 옮겨져 보관된다. 다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기술심사에서 고리 1호기가 다른 호기와 달리 냉각계통을 이중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돼 이 문제를 보완하기까지 가동 원전에 준한 엄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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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70609107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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