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동자 무료 진료 라파엘클리닉, 호암상 '사회봉사상' -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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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 23만명 진료…1차 진료 외 수술·입원치료 등 협력병원 안내

헬스앤라이프  김은경 기자 입력 : 2017/06/02  17:40

의료인들이 '라파엘클리닉'에서  이주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라파엘클리닉

이주노동자 무료진료소인 ‘라파엘클리닉’이 지난 1일 삼성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2017년 호암상 시상식에서 사회봉사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호암상은 1990년 이건희 삼성 회장이 호암 이병철 선생의 인재제일과 사회공익 정신을 기려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루고 학술·예술 및 인류 복지증진에 크게 공헌한 인사들을 현창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라파엘 클리닉은 1997년엔 전무했던 국내 이주노동자에 대해 무료진료와 수술 등을 지원했다. 현재까지 약 23만 명 이상의 이주노동자가 의료지원을 받아 인종과 국적을 뛰어넘는 인도주의 실천에 앞장섰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라파엘클리닉의 시작은 안규리 서울대의대 교수(서울대병원 신장내과)가 故 김수환 추기경과의 인연으로 살인 누명을 쓴 파키스탄 사형수들을 알게 되면서다. 안 교수는 이주노동자들의 열악한 의료 현실을 본 후 서울대의대 가톨릭학생회와 함께 첫 진료를 열게 됐다.

 

초기엔 궤짝 두 개에 필요한 약품만 몇 가지 실어 출발했지만 현재는 17개 진료과목을 갖춘 의료봉사단체로 성장해 하루 평균 300여명의 환자들이 다녀간다. 또 1차 진료뿐 아니라 정밀검사, 수술, 입원치료 등이 필요한 환자를 협력병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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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70602107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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