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타인의 질병여부 감지해 회피 ... 냄새 등으로 알아채 -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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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체계 에너지 소비 줄이려 본능적으로 질병앓는 사람 호감도 떨어져

헬스앤라이프  윤지은 기자 입력 : 2017/06/01  11:47

사진=셔터스톡

 

인간의 뇌가 상대방의 질병 여부를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흥미롭다.

 

시각과 후각으로 누군가가 질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 정보에 따라 본능적으로 우리의 인체는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을 회피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스웨덴 의대 카롤린스카 연구소(Karolinska Institutet) 임상 신경과학부 수석연구원 매츠 올슨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연구참가자 중 한 그룹에게 무해한 박테리아를 주사하고 다른 그룹에는 그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주사를 맞은 그룹은 질병의 전형적인 증상인 피로감, 통증, 발열이 발생했다.

 

연구진은 이들의 냄새 표본을 채취하고 사진을 찍었다. 주입된 박테리아는 수시간내 사라졌고 증상도 없어졌다.

 

다른 그룹은 건강한 사람의 냄새 표본이나 사진과 이를 섞어 냄새를 맡게 하고 사진을 보여주며 두뇌활동을 MR스캐너를 통해 측정했다. 그리고 어떻게 느끼는지 호감도를 물었다.

 

그 결과 피로감, 발열, 통증 등을 일으킨 참여그룹보다 그렇지 않은 건강한 사람들에 대해 더 호감 내지는 친밀감을 느끼는 경향성을 확인했다.

 

올슨 교수는 "뇌가 건강상태와 관련된 여러 감각에서 질병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신호를 감지해낸다"며 "인간의 면역계는 병균이이나 바이러스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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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70601107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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