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노후생활, NQ(관계지수)가 좌우한다(1)인간관계 -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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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족·친구·부부 관계지수는 몇 점?

헬스앤라이프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5/25  13:58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많은 노인들이 외로움에 시달린다.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관계의 단절’이다. 가정과 사회에서 설 자리를 잃어가고,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상대가 없어지는 것이다. 게다가 새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도 많지 않다. 나이가 들수록 고민을 함께 나눌 친구,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는 배우자, 기쁨을 함께 나눌 가족과의 관계가 더욱 중요해지지만 한 번 틀어지면 관계 회복이 결코 쉽지 않다. 행복한 노년생활의 필수 조건으로 손꼽히는 관계지수 높이기. 1단계 친구, 2단계 부부, 3단계 가족과의 ‘관계지수(NQ, Network Quotient) 자가진단’을 통해 현재 나의 관계성을 알아보고, 이를 통해 행복한 노년생활을 위한 관계 개선 및 실천법을 살펴보자. (자료·도움말=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좋은나무성품학교)

 

[관계지수(NQ) 자가진단표]
관계지수 자가진단표는 크게 ‘친구관계’ ‘부부관계’ ‘가족관계’로 분류돼 있다. 문항을 읽고 즉시 자신에게 해당되는 항목에 체크한다. 체크된 항목의 수를 통해 현재 나의 관계성을 살펴보고, 부족한 것이 있다면 개선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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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_친구 관계>
□ 친구의 가족 사항을 꿰뚫고 있다.
□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 현재의 고민에 대해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 함께 큰 소리로 웃을 때가 종종 있다.
□ 일주일에 한번정도 만나거나 통화를 한다.
□ 자신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준다.
□ 때로는 날카로운 충고를 할 때도 있다.
□ 함께 즐기는 취미생활이 있다.
□ 하나의 주제로 두 시간이상 대화한 적이 있다.
□ 아무 이유 없이 보고 싶을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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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8개 이상 : 매우 훌륭한 관계/ 5~7개 : 충분히 아름다운 관계 형성. 단, 꾸준한 노력이 필요함/ 3~4개 : 좀 더 신뢰와 편안함을 줄 수 있는 관계개선이 요구됨/ 2개 이하 : 적극적으로 아름다운 관계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

 

▲“친구와의 관계 회복, 함께 취미를 즐겨라”

노년기 친구는 금보다 귀하다.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는 것도 어렵지만 유지하기는 더 어렵다. 자가진단을 통해 친구관계의 어려움을 확인했다면 어떤 것부터 시작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노년기 친구 관계개선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만남’이라고 강조한다. 꾸준한 만남은 서로를 알아가고 익숙해져 가는 과정이 된다. 그러나 목적과 이유 없는 만남을 지속하다보면 의미 없는 관계, 즐거움이 없는 관계로 발전하기 쉽다. 또한 관계개선을 위해 만나더라도 공통된 관심사나 흥미가 없다면 오히려 서먹해질 수 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취미생활의 공유다.

 

안태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젠더거버넌스 센터장은 “전쟁과 보릿고개를 거치며 먹고 사는 것을 걱정했던 지금의 노년세대는 취미생활을 가질 여력이 없었다”며 “허비하는 시간을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취미활동으로 채워가는 것이 관계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동시대를 함께 살아 온 친구들과의 만남은 자연스런 대화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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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70525107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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