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노후생활, NQ(관계지수)가 좌우한다(2)부부관계 - 헬스앤라이프

반응형

헬스앤라이프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5/26  09:00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많은 노인들이 외로움에 시달린다.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관계의 단절’이다. 가정과 사회에서 설 자리를 잃어가고,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상대가 없어지는 것이다. 게다가 새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도 많지 않다. 나이가 들수록 고민을 함께 나눌 친구,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는 배우자, 기쁨을 함께 나눌 가족과의 관계가 더욱 중요해지지만 한 번 틀어지면 관계 회복이 결코 쉽지 않다. 행복한 노년생활의 필수 조건으로 손꼽히는 관계지수 높이기. 1단계 친구, 2단계 부부, 3단계 가족과의 ‘관계지수(NQ, Network Quotient) 자가진단’을 통해 현재 나의 관계성을 알아보고, 이를 통해 행복한 노년생활을 위한 관계 개선 및 실천법을 살펴보자. (자료·도움말=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좋은나무성품학교)

 

[관계지수(NQ) 자가진단표]
관계지수 자가진단표는 크게 ‘친구관계’ ‘부부관계’ ‘가족관계’로 분류돼 있다. 문항을 읽고 즉시 자신에게 해당되는 항목에 체크한다. 체크된 항목의 수를 통해 현재 나의 관계성을 살펴보고, 부족한 것이 있다면 개선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

<2단계_부부 관계>
□ 배우자의 현재 고민을 알고 있다.
□ 일주일에 2회 이상 잠자리를 갖는다.
□ 특별한 약속이 없는 한 아침, 저녁식사는 함께 한다.
□ 표정만 봐도 배우자의 기분을 알 수 있다.
□ 화를 풀어주는 나만의 노하우가 있다.
□ 배우자의 친구들과 어려움 없이 가깝게 지낸다.
□ 최근 한 달 이내에 선물을 건네준 적이 있다.
□ 평균적으로 하루 2시간 이상 둘만의 대화를 갖는다.
□ 다툼이 생길 경우 이기기보단 이해하려 노력한다.
□ 배우자가 자신을 향해 자주 미소를 짓는다.
=========================================================

[결과] 8개 이상 : 매우 훌륭한 관계/ 5~7개 : 충분히 아름다운 관계 형성. 단, 꾸준한 노력이 필요함/ 3~4개 : 좀 더 신뢰와 편안함을 줄 수 있는 관계개선이 요구됨/ 2개 이하 : 적극적으로 아름다운 관계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

 

▲“노부부, ‘따로 또 같이’ 친밀감 높여라!”

관계 개선의 필요성은 크게 느끼지만 가장 실천하기 어려운 관계가 부부다. 부부관계 회복을 위해서는 우선 배우자를 무시하거나 포기하는 마음부터 버려야 한다. 일하랴, 자녀 키우랴 서로를 돌보지 못하고 지나버린 수십 년의 시간만큼 앞으로 함께 할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부부관계 개선을 위한 방법으로 ‘따로 또 같이’ 전략을 권장한다. 박정길 NLP(Neuro Linguisitc Programming) 전략연구소 소장은 “30년 이상 함께 살아 온 부부는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에게 필요한 게 무언인지 알 수 있을 만큼 서로에게 너무 익숙하기 때문에 ‘함께하는 시간’과 ‘나만의 시간’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개인 시간은 서로 존중하되 부부가 함께하는 시간에는 TV시청과 같은 정적인 활동보다는 등산이나 여행과 같은 동적인 활동을 주기적으로 갖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것에 도전하거나 취미를 공유하면서 안아주거나 손을 잡는 등 친밀감을 높이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무관심이 오랜 시간 지속된 부부사이는............


기사원문보기

http://m.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70525107424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