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길고양이 AI 확진… 인체 감염 가능성 낮아 질병관리본부, 접촉자 12명 집중 관리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1/02 09:29 | 수정 : 2017/01/02 09:29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고양이가 경기도 포천에서 처음 발견되면서 질병관리본부가 인체 감염 예방조치에 나섰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달 25, 26일 가정집에서 폐사한 채 발견된 집고양이 수컷 1마리와 길고양이 새끼 1마리의 사체에서 고병원성 H5N6형 AI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고양이 주인 등 10명과 고양이 포획 작업을 수행한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직원 2명이 고양이와 접촉한 사실을 확인하고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하고 계절성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했다고 1일 밝혔다. 별다른 증상을 보이는..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경기 용인에서도 9일 조류 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발견됐다. 경기도 내에서 양주, 포천, 안성, 평택, 이천, 여주, 화성, 양평에 이은 9번째 AI 발생이다. 용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처인구 백암면의 한 양계농가에서 닭 20여 마리가 돌연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농장은 산란계 19만60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간이 검사 결과 폐사한 10마리 가운데 5마리에서 AI 양성 반응이 나왔다. 보건 당국은 현재 고감염성 여부 등에 대한 정밀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정밀검사 결과와 관계없이 내일부터 이 농가의 닭을 모두 살처분하기로 했다. 또 AI 발생 농가 주변에 현장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안종호 기자 news1@compa.kr © 헬스앤라이프의 모든..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경남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발견된 큰고니 폐사체에 대한 조류인플루엔자(AI) 검사 결과 바이러스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지난 8일 오후 4시쯤 창원시 의창구 동읍 주남저수지 탐조대 200m 앞 들판에서 큰고니 폐사체 한 마리를 발견하고 AI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도 축산진흥연구소에 검사를 의뢰했다. 도는 “1차 검사결과 ‘음성’이 판정됐다”며...... 안종호 기자 news1@compa.kr © 헬스앤라이프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헬스앤라이프는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및 시행세칙을 준수합니다. 기사원문보기
충북지역 살처분 84만마리 달해편집국 안종호 기자 충북 진천군 문백면 종오리 농장에서 또다시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종오리 2300마리를 사육하는 이 농장은 전날 산란율이 15%가량 저하했다고 신고했다. 간이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타나 방역당국은 종오리 2300마리를 모두 살처분하고 초동방역팀을 출동시켰다. 이 농장의 역학조사 결과 최근 새끼 오리 출하나 다른 농장 차량 방문 사례가 없어 다행히 교차 오염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충북도는 전했다. 충북 도내 AI 확진 농가는 33곳, 검사 중인 농가는 16곳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충북에서 살처분 가금류는 닭농장 3곳 30만799마리, 오리농장 54곳 54만3711마리 등 57개 농장에서...... 안..
가금류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 시행 결과 및 추가 방역조치취재팀 이범석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1월 25일부터 27일, 가금류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동하고 일제 소독 및 조사 등을 실시한 결과 28일 기준으로 전국 5개 시·도 및 9개 시·군, 32개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이번조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지역과 농장은 경기(양주, 포천) 2농가, 충북(음성 24, 진천 1, 청주 1) 26농가, 충남(아산) 1농가, 전북(김제) 1농가, 전남(해남, 무안) 2농가 등이다.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가금류 이동중지명령과 관련해 위기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조정한 조치에 따라 전국 가금류 축산시설 등에 일시 이동중지 및 이동통제를 실시한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
28일, H5N6형 AI 바이러스 유전자분석 중간결과 발표취재팀 이범석 기자최근 우리나라에 발생해 전국적으로 파장을 낳고 있는고병원성 AI (H5N6) 바이러스 4건의 유전자 분석결과 중국 광동성, 홍콩 등지에서 유행했던 H5N6 바이러스와 유사 ‘변종바이러스’로 확정 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천안 야생조류분변과 익산 만경강 흰뺨검둥오리, 해남 산란계, 음성 육용오리 등에서 채취한 샘플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H5 및 N6 유전자의 경우 지난 2016년 초 홍콩 야생조류(대백로)에서 분리된 바이러스와 가장 높은 상동성을 보였다”며 “하지만 분리된 4건의 바이러스들은 일부 내부 유전자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이는 변종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국내분리 이들 바이러스를 중국 광동성, 홍콩 등에서 유행하였던 H5..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전국 8만9천개소 대상취재팀 이범석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는 11월23일 AI 위기경보 ‘경계’ 발령을 한데 이어 11월24일 개최된 가축방역심의회 심의에서 전국 가금류 관련 사람, 차량, 물품 등을 대상으로 11월25일 24시부터 27일 24시까지 48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한다고 이동중지명령을 발표했다. 이번에 실시되는 일시 이동중지 적용대상으로는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에 등록된 농장 5만3000개소를 비롯해 가금류 도축장 48개소, 사료공장 249개소, 축산관련 차량 3만6000대 등 모두 8만9000개소가 해당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이번 이동중지 기간 중 42개반 84명으로 구성된 중앙점검반을 구성해 농가 및 축산관련 시설의 적정..
사육 오리 1만마리·닭 3천마리 긴급 살처분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사진제공 = 농림축산식품부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충북 진천과 인접한 충남 천안시 동남구 동면 오리농장에서도 AI 양성반응이 나왔다. 천안시는 24일 오전 동면 동산리의 한 오리사육농장에서 폐사신고가 접수돼 충청남도 가축위생연구소 아산지소 관계자들이 현장에 도착, 간이키트 검사 결과 시료 4건 중 2개에서 AI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어제 10마리가 폐사했는데 오늘 아침에도 100여 마리 죽어있는 것을 발견한 농장주가 신고를 해왔다”고...... 안종호 기자 news1@compa.kr © 헬스앤라이프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헬스앤라이프는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및 시행..
철저한 방역과 시스템 구축은 요원한 일인가이범석 기자 매년 반복되는 가금류의 수난시대가 이번에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항상 반복되고 있지만 방역에 대한 기대는 역시나 였다. AI(주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면 전국의 양계농장과 오리 농장 등은 한마디로 긴급재난센터에 버금가는 혼란에 빠진다. 물론 정부 차원에서의 다양한 대책이나 방안들도 매년마다 논의되고 시행도 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있어 AI는 마치 환절기에 찾아오는 감기와 같은 것이 되었다. 이처럼 정부가 매년 외치는 ‘철저한 방역’에도 불구하고 AI가 연례행사로 찾아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정확한 답은 “철저한 방역이 아닌 남들 다 아는 그런 방역”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사람이 막을 수 없는 하늘 길을 통해 들어와 옮겨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