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서 AI 의심 신고…3만2000마리 살처분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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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서 AI 의심 신고…3만2000마리 살처분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1/06  11:33   |  수정 : 2017/01/06  11:33

 

지난 36일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지 않아 이동제한 조치가 해제될 예정이던 경기도 양주시에서 AI가 재발했다.

 

경기도 AI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5일 오후 3시 30분경 양주시 은현면의 달걀 생산 농가(산란계 농가)에서 닭 100여 마리가 집단 폐사, 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간이 검사 결과는 ‘양성’이었다.

 

이에 AI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해당 농가에서 기르던 닭 3만2000여 마리를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 했다. 다행히 의심신고가 접수된 농가에서 반경 500m 이내에 닭과 오리 등 가금류 농가는 없어 추가로 살처분 될 가금류는 없었다.

 

신고가 접수된 농가 3㎞ 이내에 8개 농가 38만 마리, 10㎞ 이내에는 12농가 83만 마리의 닭과 오리가 사육되고 있다.

 

한편, 양주시는 지난해 11월 20일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H5N6형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곳이다. 이후 11월 29일까지 모두 3개 산란계 농가에서 AI가 발병해 모두 5개 산란계 농가에서 닭 16만1440마리를 살처분했다. 발생지역은 반경 3㎞ 이내 방역대인 백석읍에 국한됐다. 이번에 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은현면은 백석읍에서 10㎞가량 떨어진 곳으로, 닭 사육 밀집지역이다.

 

이후 36일간 추가 의심 신고조차 들어오지 않아 오는 7일경 양주지역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이동제한을 앞둔 가운데 AI가 재발하면서 방역당국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기도 AI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안종호 기자 news1@compa.kr

 

원문 기사:

http://www.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7010610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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