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라이프] 부산 콜레라 환자 거제 콜레라 환자와 유전자 지문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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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앤라이프 김지영기자] 부산의 네 번째 콜레라 환자의 유전자지문 분석 결과 거제에서 발생된 3명의 유전자형과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부산에서 발생한 콜레라 환자의 콜레라균 유전자지문을 분석 결과, 거제에서 발생된 환자 3명과는 다른 유전자형이 확인됐다"고 5일 전했다.

 

최근 발생된 세 명의 콜레라 환자 유전자지문분석 결과는 동일하여 동일 오염원에 의한 산발적인 발생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이번 네 번째 환자는 유전자형이 달라 앞서 발생된 3명의 환자와는 서로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콜레라균은 2001년부터 현재까지 총 256건에 대한 유전자형 DB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216건은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번 환자의 콜레라균 유전자지문 분석결과 필리핀에서 감염된 사람의 것과 93%이상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며 "콜레라의 잠복기가 보통 2~3일이라고 감안하면 해외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실제로 해당 환자의 경우 지난 달 24일부터 28일까지 친구들과 필리핀 여행을 한 것으로 알려져 해외감염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현재 네 번째 콜레라 환자의 역학조사는 진행 중으로, 귀국 후 식당 1개소를 추가로 이용한 것이 확인되어 추가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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