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라이프] 한-일 국립암센터, 암 정복 위한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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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의료’,  ‘암 생존자 지지의료’공동연구 등 상호협력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한국과 일본의 국립암센터가 암 정복을 위해 발전적 협력관계 강화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는 일본 국립암센터(원장 히토시 나카가마)와 26일 국립암센터 첨단회의실에서 양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인력교류·암 공동연구·암 연구기금 조성 등을 골자로 하는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국 국립암센터는 2001년에 맺은 공동성명에 따라 매년 암 연구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욱 긴밀한 협력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양 기관은 ‘정밀의료’와 ‘암 생존자 통합적 지지의료’등 한일 양국의 암 관련 공통 현안에 대해 다양한 견해를 나누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이날 나카가마 일본 암센터 원장은 ‘정밀의료와 미충족 의료수요에 초점을 맞춘 일본 국립암센터의 새로운 비전’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의를 해서 주목을 받았다.

 

이강현 국립암센터 원장은 “각 국을 대표하는 국가주도의 암 정복기관으로서 양 기관은 수많은 공통된 미션과 협력 의제를 가지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이 지난 15년 동안 쌓아온 교류협력을 뛰어넘는 새로운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기반을 마련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 국립암센터는 후생노동성 산하기관으로 1962년에 국가 차원의 핵심적인 암 관리를 위해 설립되었으며, 암의 진단·연구·훈련을 수행하는 일본의 암 전문기관이다. ​

 

윤혜진기자 news1@comp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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