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라이프] 서울성모병원, 제대혈 이용한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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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보령바이오파마, 2021년까지 공동연구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 교수)이 보령바이오파마(대표 김기철)와 손잡고 제대혈을 이용한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의 공동연구를 시작한다.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13일 연구부원장 양철우 교수, 세포치료센터장 조석구 교수, 보령바이오파마 김태연 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모여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제대혈은 세포치료제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으나, 이와 관련한 연구는 세계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양 기관이 제대혈 유래 면역세포치료제의 핵심원천 기술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는 제대혈을 활용해 소량의 미성숙 세포로부터 다양한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것과 더불어 치료효과를 밝혀내는 것을 목표로 2021년까지 총 5년간 진행 될 예정이다.

 

양철우 연구부원장(신장내과)은“병원의 역할은 연구와 진료가 잘 융합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으로서 이번 세포치료센터의 연구협약이 연구중심병원 준비에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조석구 세포치료센터장(혈액내과)은“전세계적으로도 아직까지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분야를 개척 할 수 있어 큰 영광”이며 “제대혈이 치료제로서 잠재적으로도 활용도가 높은 만큼 잘 연구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보령바이오파마 김태연 소장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기존 소수의 이식치료를 넘어 더 많은 환자들의 치료성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혜진기자 news1@comp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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