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 젖소농장서 구제역 ‘양성’… 수도권 확산되나 젖소 100마리 살처분, 3㎞ 이내 이동제한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2/08 16:33 충북 보은과 전북 정읍에 이어 8일 경기 연천에서도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구제역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양성으로 확정되면 올해 구제역 감염 수도권 첫 사례가 된다. 경기도에서는 2015년 4월 이후 2년만에 재발한 것이 된다. 경기도는 8일 오전 10시 40분쯤 연천군 군남면의 젖소 사육농가에서 10마리가 침 흘림과 수포 등의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3마리에게 간이검사를 한 결과 모두 양성반응이 나타나 해당 농가에서 사육 중인 100여마리는 젖소는 모두 살처분 될..
충북 보은 젖소농장서 구제역 발생 ‘방역비상’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2/06 12:01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 충북 보은군 소재 젖소 사육농장에서 신고된 구제역 의심축을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검사한 결과 구제역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번 구제역은 지난해 3월 29일 충남 홍성군에서 발생 이후 11개월여 만에 발생된 것으로 구제역과 AI가 함께 발생한 것은 지난 2010년, 2014~2015년 이후 세 번째다. 해당 농장은 195마리의 젖소를 사육하는 농가이며, 5마리의 젖소 유두에서 수포가 형성되는 등 구제역 임상증상이 있어 농장주가 충북 보은군청에 신고했다. 김경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해당 농장은 지난 10월15일 구제역 백신 접종이 확인됐지만 우선적으로 20마리를 조사한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