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빈센트병원, 생활관-어린이집 준공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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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빈 기자입력 : 2020-12-16 12:48  | 수정 : 2020-12-16 12:48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12월 15일(화) 생활관 및 어린이집 준공식을 열었다. 이번에 신축된 성빈센트병원 생활관과 어린이집은 지하 3층, 지상 9층, 연면적 약 5,132㎡규모로, 어린이집은 지상 1~2층, 생활관은 3~9층에 배치됐다.

 

성빈센트병원 생활관은 우수 인력 확보와 간호사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것으로, 교대 근무 재직간호사 및 신규 임용(입사) 간호사 등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생활관은 1인실과 2인실 등 총 59실로 103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각 방에 개인용 침대, 옷장,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을 갖춰 편의를 높였다.

 

또, 어린이집은 직원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과 가족친화적인 직장 문화 조성으로 근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에 운영 중인 어린이집을 보다 더 쾌적한 환경으로 확대‧발전시켜 새롭게 문을 여는 것으로, 오는 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어린이집은 보육실과 유희실, 도서실, 영유아 전용 화장실 등을 갖췄으며, 만1~5세 어린이 59명을 보육할 예정이다. 성빈센트병원은 생활관 및 어린이집 신축으로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과 직장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준공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감염 예방을 위해 성 빈센트 드 뽈 자비의 수녀회 총원장 한향숙 베아트릭스 수녀와 성빈센트병원장 김선영 데레시타 수녀, 의무원장 주진덕 교수, 김영수 노동조합지부장, ㈜코렘시스 등 주요 관계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성 빈센트 드 뽈 자비의 수녀회 총원장 한향숙 베아트릭스 수녀는 기념사를 통해 “오랜 염원이었던 생활관과 어린이집 건축을 무사히 마무리하게 돼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생활관은 간호사들이 온전하게 회복돼 환자들을 돌볼 수 있는 에너지를 얻는 휴식의 집으로, 어린이집은 직원들이 소중한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곳이자, 아이들이 수녀님들의 보살핌과 선생님들의 전인적인 교육으로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곳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빈센트병원 생활관과 어린이집이 직원들의 복지 향상에 기여해 병원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가난한 이웃들 안에 계신 우리 주님을 섬기는 빈센트 성인의 자비의 정신을 실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헬스앤라이프 조수빈 기자]
press@health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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