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생후 1개월 환아에게 간세포 이식 성공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 news1@compa.kr |입력 : 2017/03/09 10:36삼성서울병원이 선청성 대사질환을 앓고 있는 생후 1개월 환아에게 간세포를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간세포 이식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삼성서울병원에서만 시술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시술은 ‘국내 최연소 간세포 이식’ 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이석구·이상훈(소아외과), 진동규·조성윤(소아청소년과) 교수팀이 지난해 말 선천성 대사질환인 ‘CPSD 아미노산 대사’가 있던 박지원(女, 시술당시 생후 1개월) 환아에게 뇌사자 간에서 분리한 간세포 를 추출, 환아 간문맥을 통해 3차에 걸쳐 직접 주입한 간세포 이식시술 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간세포 이식이란..
국제성모병원 김영욱 교수, 척추관 협착증 새로운 원인 밝혀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 news1@compa.kr |입력 : 2017/03/08 17:00척추관 협착증의 새로운 원인을 국내 연구진이 밝혀냈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김영욱 교수팀이 최근 ‘척추관 협착증에서 상관절 돌기 면적의 최적 절단치’라는 제목의 연구 논문을 통해 척추관 협착증의 원인이 상관절 돌기의 비대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척추관 협착증은 신경이 지나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 척수의 신경뿌리를 누르면서 허리와 다리 부위의 통증 및 신경증상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퇴행성 척추질환이다. 그동안 척추관 협착증은 주로 요추 내 면관절이나 황색인대가 비대해져 신경을 압박하고 좁아지며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김영욱 교수..
경희의료원, 선플 캠페인 선포식 열어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 news1@compa.kr |입력 : 2017/03/07 19:22 경희의료원이 선플운동본부와 손을 잡고 선플운동 실천 협약식 및 선플 캠페인 선포식을 7일 진행했다. 선의적인 댓글을 의미하는 ‘선플’은 ‘악플’의 반대어로 건강한 인터넷 문화를 조성하고자 시행하는 운동이다. 협약식에는 임영진 경희의료원장, 김건식 의대병원장, 김성수 한방병원장, 박영국 치과병원장과 민병철 이사장, 양승조 국회보건복지위원장, 라울 허넨데즈(Raul S. Hernandez) 주한필리핀대사 등 양 기관 관계자 및 내외빈이 참석했다. 선플운동본부와 경희의료원은 이번 협약으로 .... 기사원문보기http://news.healthi.kr/news_view.asp?Art..
[나쁜먹거리톡톡] (주)이레제약 수입 구기자서 이산화황 검출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 news1@compa.kr |입력 : 2017/03/07 09:44중국산 구기자에서 이산화황이 기준치를 초과 검출돼 당국이 회수에 나섰다. 식약처는 (주)이레제약(경기도 파주시 소재)이 중국에서 수입한 구기자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이산화황이 검출됐다고 7일 밝혔다. 회수대상 제품은 유통기한이 2018년 9월 10일인 제품이다. 이산화황은 무색의 자극적인 냄새가 나는 독성 가스로 호흡기계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대기오염물질 중 하나다. 특히, 천식이나 기관지염 환자의 경우 사망에 호흡곤란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되는 식품 첨가물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기사원문보기http://news.healthi.kr/..
[스페셜인터뷰] 염호기 서울백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결핵 감염 사실 ‘쉬쉬’...“결핵, 육아휴직처럼 법적 휴직 보장돼야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 news1@compa.kr | 입력 : 2017/03/06 17:26▲염호기 인제대 서울백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원장)매년 3월 24일은 ‘세계 결핵의 날’이다. 불치병으로 알려졌던 결핵의 발병 원인인 결핵균 발견을 기념하기 위해 유엔 (UN)이 지정한 날이다. 부끄럽게도 우리나라는 결핵 발생국 1위, 사망률 1위를 기록하고 있어 이날을 ‘결핵 예방의 날’ 로 공식 지정해 결핵 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감염병을 완벽하게 예방하기 위해서는 국가와 개인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호흡기 질환의 명의 염호기 인제대 서울백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원장)를 만나 결핵의 증..
[건강한 대한민국 프로젝트 ③ 세상에서 제일 쉬운 운동] 전화벨 울리면 스트레칭 쫙쫙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 news1@compa.kr | 입력 : 2017/03/04 08:30주5일 근무일수 중 2일 이상 ‘짐(Gym)’이 아닌 바로 집으로 가고 있는가.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 4명 중 1명은 ‘전혀 운동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반면 ‘운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90% 이상이 그렇다고 답해 모순을 나타냈다. 잘 알다시피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일을 많이 하는 나라다. 피로나 스트레스가 지나치게 누적되면 요통, 어깨 결림에장까지 예민해져 변비, 설사는 물론, 심한 우울증에 빠질 수도 있다. 대한민국 직장인의 건강을 청신호로 바꿀만한 가장 좋은 묘책 ‘운동’을 시작..
[이슈&] 구제역, 소 잃고 외양간 잘못 고쳤다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 news1@compa.kr | 입력 : 2017/03/04 08:30우리 속담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라는 말이 있다. 이미 잘못된 뒤에는 소용이 없음을 이르는 말이다. 우리는 2010년 사상 최악의 구제역 사태를 겪은 후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등 외양간을 고쳤지만, 또 구제역이발생했다. 이번엔 사상 처음으로 ‘O형’과 ‘A형’. 과거 겪었던 서로 다른 두개의 바이러스가 동시에 발생한 구제역이다. 이에 대한 정부대책은 없었다. 발생 빈도가 높았던 O형을 제외한 다른 유형의 구제역 발생 상황에는 사실상 대응책이 없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백신 수급조차 못하고 있다. 외양간을 제대로 못고친 것이다.현 백신 의무화 정책과 그 문제점..
[나쁜먹거리콕콕] 소비자 선호 냉동수산물 절반 이상 용량 속여식약처, 냉동수산물 42개 제품 중 24개 내용량 허용오차 넘어취재팀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2/28 14:10 | 수정 : 2017/02/28 14:10 비자가 많이 찾는 냉동수산물 절반 이상이 내용량 부족인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우리 국민이 많이 섭취하는 냉동수산물 42개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24개 제품이 내용량 허용오차 범위를 초과하였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거·검사는 식자재 도소매 마트 등에서 전국적으로 유통‧판매되는 제품을 대상으로 1월 17일부터 25일까지 실시됐다. 위반 내용은 ▲내용량 20% 이상 부족 6개 제품(품목제조정지 2개월 또는 수입영업정지 20일) ▲10%이상 20%미만 부..
[글로벌사이언스] 난치질환 치료의 길 연다...염기교정 유전자가위 동물에 첫 적용취재팀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2/28 10:27 | 수정 : 2017/02/28 10:27 크리스퍼 염기교정 유전자가위를 이용해 생쥐의 특정 유전자 염기를 바꾸는 것을 국내 연구진이 최초로 성공했다. 기초과학연구원은 유전체 교정 연구단 김진수 단장 연구팀이 DNA 염기 하나만을 바꾸는 유전체 교정법 ‘크리스퍼 염기교정 유전자가위’로 생쥐의 특정 유전자 염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으며, 이는 염기교정 유전자가위를 동물에 적용한 첫 사례라고 23일 밝혔다. 생명체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담고 있는 DNA는 네 개의 염기로 구성되어 있다. 아데닌(A), 티민(T), 시토신(C), 구아닌(G) 염기는 서로 쌍을 이뤄 순서를 만들..
폐경 후 다시 시작한 생리...알고보니 '자궁내막암'취재팀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2/26 09:20 | 수정 : 2017/02/26 09:20 광명에 사는 홍씨(여·57)는 3개월전부터 질 출혈이 시작됐다. 처음엔 생리가 다시 시작된 것으로 생각하고 젊음이 다시 돌아온 거 같아 기뻐했다. 하지만 출혈량은 점점 줄어들었고, 분비물도 많아지고 허리도 뻐근한 것 같아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자궁내막암’이였다. 자궁내막암은 자궁의 내막, 즉 자궁 속 공간을 덮고 있는 조직인 자궁내막에 암이 생긴 것을 말한다. 최근 여성의 평균 초경 연령이 빨라지고 서구화된 식습관에 따른 비만이 증가하면서 매년 자궁내막암 환자는 급증하는 추세다. 실제로 국립암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자궁내막암 환자는 2009년 69..
[건강한 대한민국 프로젝트 ② 발레 편] 넌 집으로 가니? 난 짐(Gym)으로 간다!취재팀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2/25 09:00 | 수정 : 2017/02/25 09:00 주5일 근무일수 중 2일 이상 ‘짐(Gym)’이 아닌 바로 집으로 가고 있는가.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 4명 중 1명은 ‘전혀 운동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반면 ‘운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90% 이상이 그렇다고 답해 모순을 나타냈다. 잘 알다시피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일을 많이 하는 나라다. 피로나 스트레스가 지나치게 누적되면 요통, 어깨 결림에 장까지 예민해져 변비, 설사는 물론, 심한 우울증에 빠질 수도 있다. 대한민국 직장인의 건강을 청신호로 바꿀만한 가장 좋은 묘책 ‘운동’..
대충 빨리 먹는 혼밥 비만 위험 높힌다1인가구 91.8% 혼밥...빠른 식사로 위장장애 겪어취재팀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2/23 18:01 | 수정 : 2017/02/23 18:01 과거 처량하게 느껴졌던 혼자 밥 먹기, 혼자 술 마시기가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대중화되며, 현재 대한민국은 ‘혼밥(혼자 하는 식사)·혼술(혼자 하는 술)’ 열풍이다. 국내 1인 가구의 91.8%가주로 혼자 밥을 먹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1998년 20대 1인 가구 소비품목 13위에 불과했던 ‘술’이 2014년 2위로 뛰어올랐다. 혼자라서 편하지만 홀로 대충 밥을 해결하고 술을 자주 즐기다 보면 건강을 해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대목동병원 의료진과 함께 혼밥 혼술 건강하게 즐기는 법에 대해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