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사이언스] MRI로 암 진단한다 암세포 찾으면 램프 ‘ON’ 천진우 IBS연구팀, 나노 MRI 램프 개발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 news1@compa.kr |입력 : 2017/03/25 09:16생검(biopsy) 없이 MRI 촬영만으로 암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병든 세포를 찾아내면 주변 조직에 비해 최대 10배 밝게 보이는 고감도 영상을 구현하는 ‘나노 MRI 램프’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앞으로 나노 MRI 램프가 상용화되면 암은 물론 다양한 질병 진단 시장의 패러다임이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생검 없이 MRI로 미세 암조직 찾는 ‘나노 MRI 램프’ 현재는 암을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 MRI 검사 후에도 조직검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조직검사는 주사기를 ..
[나쁜먹거리톡톡] '다이어트·성기능 개선' 해외직구 식품서 유해물질 검출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 news1@compa.kr |입력 : 2017/03/24 10:16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다이어트와 성기능 개선 등의 효과를 표방하며 판매하는 식품들에게 유해물질이 검출돼 당국이 차단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다이어트 효과(67개)·성기능 개선(23개)·근육강화(16개)를 표방하는 식품 총 106개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20개 제품에서 타다라필 등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24일 밝혔다. 다이어트 효과를 표방한 67개 제품 중 오르리스톨(Orlistol) 등 10개 제품에서 변비 치료제로 사용되는 카스카라사그라다, 센노사이드가 검출됐다. 성기능 개선을 표방한 2..
국제성모병원, 소아마비·뇌졸증 줄기세포치료 임상연구 참여자 모집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 news1@compa.kr |입력 : 2017/03/23 11:06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세포치료센터가 뇌졸중으로 인한 소아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연구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성형외과 이훈범·재활의학과 박시운 교수팀이 진행하는 이번 임상연구는 지방 유래 성체줄기세포 시술이 마비된 운동 기능의 회복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기획됐다. 뇌졸중 줄기세포치료 임상연구는 현재 뇌졸중을 앓고 있고, 이로 인해 편마비 장애를 가지고 있는 환자일 경우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자는 2개월간 재활치료를 실시하며 줄기세포시술을 받게 된다. 또한 다리 근력이 약하거나 보행장애가 있는 소아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줄기..
성경험 있는 청소년, 절반은 피임 안해...성교육 대책 마련 시급 청소년 100명 중 5명꼴로 성경험 … 시작 연령은 평균 13세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 news1@compa.kr |입력 : 2017/03/22 10:17 성경험이 있는 우리나라 청소년 10명 중 절반 이상은 피임을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에게 피임에 관한 교육을 하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이동윤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진행된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밝혔다.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는 우리나라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건강행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정부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실시 중이다. 연구팀은 해당 조사에서 ‘성관계 경험..
[헬스신간] 솔직한 식품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 news1@compa.kr |입력 : 2017/03/21 11:41■ 솔직한 식품 (이한승 지음, 창비 펴냄)="김치를 먹어서 한국인은 사스(SARS)를 피할 수 있었다", "새우와 계란을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진다", "전자렌지로 음식을 데워 먹는 것은 위험하다" 식품에 대한 흔한 속설이다. 이런 정보 또는 명제의 숫자는 수도 없다.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욕망은 가끔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거나 태부족한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이고 따르게 만든다. 그런데 이러한 이야기 가운데 맞는 건 몇가지나 될까. 식품학자 이한승은 지난 20년간 잘못된 식품 정보를 바로 잡아 온 전문가다. 하지만 개별 식품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알리는 것으로 부족하다. 저자..
양치해도 입 냄새, 구강청정제가 해답?..."일시적 완화 효과일 뿐"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 news1@compa.kr |입력 : 2017/03/20 10:45“평상시 열심히 이를 닦고 나름 관리도 해왔기 때문에 입냄새가 날 줄 몰랐습니다” 회사원 구 모 씨(30세)는 가까이 지내왔던 직장 동료가 제게 입 냄새가 심하게 나는데 치료를 받아봐야 하지 않겠냐고 권유해 병원을 찾았다. 구취증은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흔한 현상이다. 하루 세 번 꼼꼼하게 양치를 하는 데도 역한 냄새가 가시질 않으면 사람들과 대화를 꺼리게 돼 대인관계까지 망가질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 입 냄새 원인 대부분 입 안에 있어 구취 환자 10명 중 8명 이상이 구강내 원인으로 구취가 발생한다. 입 냄새는 입 안의 박테리아가 단백..
박해리 셰프의 맛있는 당뇨 식단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 news1@compa.kr |입력 : 2017/03/19 09:00우리나라 당뇨 인구가 400만에 육박한다는 통계 결과가 발표됐다. 또한 우리나라는 세 명 중 한 명이 당뇨 고위험군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뇨병은 이제 우리 모두의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됐다. 당 수치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식습 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해리 셰프가 소개하는 입맛과 건강을 사로잡는 간편한 당뇨식단을 공개한다. 사진·레시피 타파웨어 박해리 셰프 제공 시금치 바지락 찜 재료(4인분) -시금치 반줌, 바지락 500g, 청양고추 2개, 마늘 2쪽, 청주 1/2컵, 올리브유 1큰술 -레몬폰즈소스 간장·식초·레몬즙·참치액즙 1큰술씩, 설탕 1/3큰술, 채 썬 레몬 ..
[포커스온] 재활난민 해소할 제2의 푸르메병원 건립될 수 있을까? 어린이재활병원 운영 ‘적신호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 news1@compa.kr |입력 : 2017/03/18 08:00‘기적의 병원’에 위기가 찾아왔다. 지난해 4월 문을 연 국내 유일의 장애 어린이 재활병원,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이하 푸 르메병원)’의 이야기다. 이 병원은 정부나 민간 기업이 출자해 만든 병원이 아니라 시민들과 기업의 후원으로 지어져 일명 ‘기적의 병원’이라 불렸다. 하지만 설립 8개월 만에 운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적자액이 30억원을 넘 어섰다. 이 같은 경영난은 한 병원만의 문제가 아니다. 자칫하면 국내 30만 중증장애 아동이 갈 곳을 잃을 수 있다. 국내 유일 ..
폐색성 수면무호흡증 방치하면 사망위험 높아져수면장애 환자 5년 새 약 56% 증가… 여성이 남성보다 약 1.4배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 news1@compa.kr |입력 : 2017/03/13 12:40'잠이 보약’이라는 옛말도 있을 만큼 건강한 삶을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바로 숙면이다. 하지만 요즘은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다. 특히 수면장애 중 하나인 폐색성 수면무호흡증을 앓는 환자가 많아지고 있는데, 이를 방치하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 증가와 사망까지 이를 수 있어 환자에게 맞는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0년 46만 여명에서 2015년 72만 여명으로 5년 새 약 56% 증가했다. 특히 2015년에 여성(42만..
[올댓 계란 Q&A] 금이 간 계란 먹어도 될까요?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 news1@compa.kr |입력 : 2017/03/12 08:20계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식탁에 부담 없이 오르던 계란 값이 조류인플루엔자 여파로 수급이 부족해지면서 외국산 계란이 등장하면서다. 계란의 영양정보 등 궁금증에 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Q&A형식으로 자세히 알아본다. 계란의 영양 성분은? 계란은 영양가가 우수한 식품 중 하나다. 일반적으로 계란에는 수분 함량이 76%로 가장 높고, 단백질 12.6%, 지질 9%, 탄수화물 0.7%로 구성돼 있으며 무기질과 비타민도 들어있다. 계란 껍질색에 따라 영양가도 다른가? 아니다. 계란의 색이 다른 것은 닭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깃털색이 갈색 또는 ..
[핫SNS] 손주와 친해지려고 포켓몬 고 하던 60대 총살당해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 news1@compa.kr |입력 : 2017/03/11 08:10 최근 미국에서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고(Go)’를 즐기던 60대 남성이 총격으로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차 를 타고 거리를 지나가던 첸 씨는 게임 캐릭터를 훈련할 수 있는 가상의 장소인 체육관을 발견했고, 서둘러 차에 내려 서 게임에 열중했다. 그러던 중 주변을 순찰하던 경호원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조사 결과, 영어가 서투른 지안셍 첸 (60)씨와 경호원 사이에 오해가 생겼고 경호원이 첸 씨를 향해 총을 다섯 발이나 쏜 것으로 알려졌다. 더 안타까운 건 총격 피해자 첸씨가 손주들과 친해지기 위해 포켓몬 고를 시작했다는 사실이다. ‘..
지독한 3월 황사...이렇게 대비하자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 news1@compa.kr |입력 : 2017/03/10 11:18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3월은 황사 발생이 가장 많은 달이다. 보통 황사가 발생하면 마스크를 쓰고 외출을 삼가야 한다는 행동요령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황사 발생 전이나 황사가 지나간 후의 행동요령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다. 황사가 발생하기 전, 발생 시, 그리고 지나간 후까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요령을 알아보자. 황사는 건강, 교통, 산업부문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특히 개인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쳐 호흡기 질환뿐만 아니라 심장 및 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사발생으로 인한 미세먼지 농도의 증가는 기관지염, 천식 등..